ㄴ님: 학창시절 같은반이었던 친구와 지금까지 계속 연락하는 사이였는데요 요새는 연락이 끊긴지 한달이 넘었어요 그 전에는 맨날 연락하고 카톡하던 사이었는데.. 지금 연락이 끊긴 계기는 원래 약속이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타이밍이 안 맞아서 제가 그냥 다음에 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카톡은 끊긴상태.. 이젠 매일 하던 연락이 끊기니 익숙해지는거 같기도하고.. 이렇게 서먹한 사이가 되고싶진않은데 이친구의 마음이 궁금하며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앞으로 관계는 어떻게 될지.. 부탁드립니다ㅠ

상대방은 그냥 본인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사느라(나이트완드) 그렇게 많이 질문자분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에이스컵이니 어쨌거나 질문자분에게 어떠한 감정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펜타클이 평범한 일상과 무난함이니, 본인의 일상을 지내고 있다가 '뭐하고 있을까' 내지는 '왜 연락이 없지' 정도의 의문에 가까운 감정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분이 먼저 연락을 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이미 서로가 있는 판이 갈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에...(5소드) 


질문자분에게 7완드와 힘카드가 나와있다는 얘기는, 질문자분은 스스로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참고 있다고 해석이 됩니다. 한마디로, 상대방이 뭐 해서 시간 안된다, 바쁘다, 연애한다 같은 이야기를 늘어 놓을때 질문자분 입장에서는 '나도 바쁜데 시간낸거구만 되게 바쁜척하네'(7완드)였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질문자분이 퀸완드이고 상대방이 나이트완드이니, 좀 더 이 관계를 주도적으로 끌어가거나 '운용'을 해 온 것은 질문자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 질문자분도 이분도 거의 동등한, 동일한 일로서 바쁘게 살고 있었다면 서로 연락이 끊어진지 1년이든 2년이든.... 갑자기 연락이 되거나 만나게 되더라도 실망하거나 서운함은 생기지 않을 것이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로 서로의 일이 있단 말이죠..(5소드)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다지 서먹함이나 어색함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나쁘게 말하면 '아쉬울것 없는 친구'지만, 다르게 본다면 언제 만나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서운함이나 서먹함을 가지기보다는, 그동안 질문자분도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꾸려나가다가 서로 여유가 되었을 때 다시 연락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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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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