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님: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현재 31세 남자친구가 있는데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해서 불안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저를 너무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꾸준히 절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사람이지만 20대 초반으로... 너무 어려요. 알고지낸지 2년 정도 돼서 서로 알만큼 아는데, 이렇게 힘든 시기에 다가오니 뿌리치기가 힘드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 




7컵, 황제카드로 인해서 질문자분은 남성적인, 좀 어른스럽고 약간 마초스러운, 그런 남성을 이상형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내가 돈을 못 벌고 집에만 있어도 '내가 다 할게' 하는 그런... 그래서 연하인 남자는 나를 좋아하고 떠받들어주지만 망설이게 되는 것이구요. 

솔직히 찌르자면, 절제와 여제카드로 인해서 이미 현재 남친과는 헤어질 마음을 정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는 '내가 마음 떠난 게 아니라 다른 사람 말 듣고 가는거야, 내 책임 아니야' 라고 누구건 간에 이별에 대한 책임회피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네요(7완드). 뭐, 타인의 시각에서 보더라도, 지금 남친보다는 연하남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태양).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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