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님: 20대 초반여성이고 3주전 3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정말로 사소한 다툼이었는데 서로 기분이 상해 화해하지 않고 단순연락만 하다 남자친구가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저는 너무 사소한싸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떠난 남자친구를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놓고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문제로 헤어질 사이가 아니었단 생각에 얘기하고 풀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재회 가능성 여부가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사소한 싸움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상황만 들어서는,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사연-보통은 여자가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전화를 하고 '좋게 끝내라' 라고 말하고, 여자는 자신이 괜찮은지, 왜 내 편은 안 들고 좋게 끝내라고 하는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는건지, 오래 사귀어서 정이 다 한건지 의심하고 헤어지자고 하는- 에서 남녀만 위치가 바뀌었을 뿐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남자분은 충분히 마음상할만한 일이었다고 보입니다. 

정말로 다시 만나고 싶으시다면 상대방이 어떤 것 때문에 화가 났는지에 대해 본인이 명확하게 판단하고, '내가 이러이러해서 네가 화가 났고, 그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 라고 정확하게 집어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것 같습니다.






일단... 배열상으로만 보면 완전히 헤어질 사이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경험많은 중재자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인연이 끝나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이 사건이 질문자분에게는 상당히 큰 충격(어떻게 이런 [사소한] 일로 사람 사이가 이렇게 되지??!)으로 다가왔고, 거리만큼이나 마음도 멀어져서 자신에게 타격으로 돌아온 듯함을 느끼고 계십니다(10소드). 

일단은 남자분이 본인의 마음을 좀 가다듬고 있는 중인데(절제), 아직 그렇게 막 정이 떨어지고, 잊은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SNS로 어떤 여자가 이쁘니 어떠니 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일부러 더 그러는 경향은 있습니다(7완드). 

어쨌거나, 지금 상대방 남자분이 쉽게 다시 마음을 열지는 않을 것이기에(4펜타클, 7완드), 아주 천천히 다가가야 하며, 그분의 가족이나 어머니... 쪽(남자친구 부모님도 질문자를 좋아하셨다고 하시기에 하는 말입니다)에 먼저 접선을 시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더 나아보입니다(여제). 6이라는 숫자가 두개가 나왔는데(6소드, 6컵), 이것은 성미급함을 나타내기도 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사과를 시도하고 관계개선을 노력하다가도 질문자분이 '그래 됐다 너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급하게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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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헤어진지 2달정도 되어가는데 같은 학교라 자꾸 마주치게 됩니다.. 지금은 저에게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http://lumia.tistory.com/253 와 이어집니다.



여전히 상처받고 힘든 마음이 질문자분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3소드). 상대방이 어떻게 지내는지 캐내고 싶고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도 나타나고 있네요(페이지소드). 페이지소드의 키워드는 '스파이'입니다. 자주 마주치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그 사람이 요즘 뭐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돌려 묻는 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상대방은 전반적으로 모든 일에 권태를 가지고 있습니다(4컵). 겉으로는 말하기 싫어하고 연락도 하지 않고 있고 사무적으로만 대하고 있지만(2소드), 실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10완드). 하지만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힘든 것이 더 많고, 단순히 헤어진 이후라서 힘든 부분은 적은 것 같습니다. 

결론이 달 카드이니, 어차피 당분간은 서로 주변도 시끄럽고, 마음도 복잡할 것입니다만.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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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말 많이 남자친구를 사랑했어요. 그래서 놓아야 하는데도 놓아지질 않네요. 최근에 제가 결혼 문제로 좀 지치게 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절박해요 한번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연락도 받아주질 않고 만나주지도 않아요. 정말 이렇게 끝난건가요?




질문자분은 아직도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고 있고(연인) 집착하고 있습니다(악마). 그냥 갈등은 없던 것처럼 덮어버리고 가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6소드). 

남자분은 반골기질도 있고 특유의 고집스러움이 있습니다(검왕). 하지만 그러한 성격 때문에 현재 싸움에 대해 결과적으로 본인이 진 것 같다, 처음부터 불리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로 보입니다(5소드). 

하지만 이미 장애물이 fool카드로, 두분 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 잘 모르는 상태로 서로에게 발을 내딛어버렸고, 검 카드가 많은 것으로 보아 서로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전에 끝난 관계이며(세계), 다시 합치기는 아주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3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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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남친과 얼마 안가 헤어졌습니다.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서로 좋아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헤어진건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 솔직히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상대방도 저와 똑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http://lumia.tistory.com/246 포스팅과 같은 분입니다



결과자리에 나왔던 심판 카드가 남자분에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하게 될 것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걸 삼가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 때문에 결국 자꾸 단정적인 말투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의 카드들을 다시 보자면, 남자분은 분명 여자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카드들이 도와주지를 못합니다. 현재의 나이트컵과 에이스펜타클을 믿고 두분이 좋게좋게 풀어나가길 바랬는데 말이죠... 심판카드의 대표키워드는 '청산'입니다. 



이제 다시 뽑은 카드들을 보면, 남자분에게 10완드가 나와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현실적인 부담들을 혼자 가지고 가기는 버거웠던듯 합니다. 실상, 연애에 대한 어떤 이상향, 환상, 로망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7컵). 제 생각에는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이상에 맞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 게 아닌가 싶군요... 그래서 결국 두분의 관계를 '청산'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구요(심판). 


별카드를 보면, 여자분이 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은 하신 것 같은데... 생각이 킹소드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 이런것 저런것을 너무 계산적으로 따지기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6소드로, 서로 불만을 명확히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냥 갈등을 덮은채로 제각기 갈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동상이몽, 한명은 감정적으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게 아니었고, 한명은 상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스스로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갈등을 그냥 덮어둔 채로 제 갈길 가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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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취미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아직 친구 미만의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사람과 제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호감이라기보다 그냥 자발적인 충동성... 에 의해 행동할 뿐, 그다지 교류를 원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나타내는 4컵은 권태를 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금 당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연애를 원하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소드 또한 겉으로는 좋게 대하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매너에 의한 것이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밝게 행동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는 보이지만, 그 이면에 9소드로, 외로움도 많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다지 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곤란한 상황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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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20대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째에요. 짧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연애와 다르게 놓지를 못하고 있어요. 재결합이 가능한지 재결합을 한다면 언제쯤인지 언제쯤 이 답답한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재결합은 불가합니다. 이미 완결, 완성을 뜻하는 세계카드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놓아야 할 때인데... 왜 놓지 못하실까요... 과거자리에 컵기사가 나오는 걸 보니 연락을 시도하셨던 것 같네요. 장애물이 2소드이니 제대로 된 답장은 없었을 것 같구요.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관계는 어느 한쪽의 부담이 너무 컸던 만남이었습니다. 2펜타클로 보아, 질문자분은 이미 끝난사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새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이 이별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고, 혼란스러운 상태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몹시 힘들어하시고 답답해하고 계시지만, 6완드로 보아 이 고비만 넘기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잊혀져 나갈 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본인의 자의로 그렇게 된다기보다,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잊게 될 것 같네요. 적어도 두달 이상은 더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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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현재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카톡도 가끔 답변하고 소셜사이트에서 댓글도 다는데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마음이 다 떠났다고 말은 하던데 궁금합니다.





상대방 성격 자체가 좀 특이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탑). 관계의 기초 자체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처음 만남부터가 잘 안맞는 걸 알면서도 서로 많이 끌렸거나, 상대방에게 탑 카드나 펜타클킹 카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뭔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상황이 감정(컵)의 완성(10)을 나타내는 컵10 카드이기 때문에 카톡에 답변을 하거나 SNS에 덧글을 다는 것 이상 발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끝이 난 사이이며, 특히나 상대방의 행동을 나타내는 자리에 검2가 나온 것을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영향력 있고 쿨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길 원합니다. 실제로도 현실에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고 싶어하는 펜타클킹으로 나왔습니다. 검2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평화롭지만, 실제로는 서로 대립하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여자분은 반면에 생각은 완드2인데 행동은 완드소년입니다. 만약 다시 사귄다면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지만, 행동은 여전히 어리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두분 나이차이가 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하간에 결론은 펜타클6으로, 상대방은 지금과 같은 친절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절이라기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서 베푸는 친절일 뿐입니다. 다시 사귀게 되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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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헤어졌다가 다시붙었다가 다시 헤어진 커플입니다. 2010년 초에 사귀었다가 중반쯤에 헤어지고, 다시 올해 7월에 사귀었다가 8월에 헤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그냥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남자분도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자기는 친구로 남는게 좋다네요. 다시 재결합 할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로 끝인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행동이 종결을 뜻하는 죽음카드로 나왔습니다.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여자분은 검10으로 나왔으니 그에 비할 게 아니네요.


결론카드가 페이지 컵으로 나왔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이분은 그냥 '만인의 연인'인 게 좋은가봅니다... 


여자분의 마음은 컵의 기사 카드로, 남자분이 다시 호의적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길 원하시겠지만, 그럴 일은 이제 정말로 없을 듯 합니다. 마법사카드가 이럴때 여자분에게 잘 나오지는 않는데.... 한동안 몹시 우울함에 빠져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은 온전히 남자분에게 있습니다. 혹여라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가 환상과 백일몽을 뜻하는 컵7이니 그냥 처음부터 환상만 보고 사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고 읽히네요. 


검 10으로 나왔으니 그 어떤 것보다 힘드시겠지만, 재결합은 불가하며 재결합 해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돌리고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많이 돌아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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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남과의 관계

타로리딩 2013. 7. 1. 21:30 |

J님: 썸남이라고 해야하나? 매번 잘 안되다가 다시 연락이 돼서 잘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사귀자는 말이 없어 지쳐가고 있는 중에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서 결국 화를 내버렸습니다. 이 관계는 끝내야 하는게 맞을까요?? 제 인연은 어디 있을까요?? 언제쯤 나타날까요??






왜 꼭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하길 기다려야 되나요? 여자가 먼저 하면 안 됩니까? 요새는 그런 노래들도 참 많이 나왔더군요. 


이분하고 충분히 시작이 가능하다고 보이는데요. 

남자분이 상당히 관계에 소극적입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도 검여왕이 나왔기 때문에, 대화나 커뮤니케이션을 여자분이 이끌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지금 큰 문제는, 남자분은 연애가 하고 싶어서 안달난 상태가 아닙니다. 별로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여자분은 힘들고 우울해서 기댈 곳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물론, 둘 다 우울한 것보다야 낫고, 오히려 이런 사람이 힘들 때 기대기 좋긴 하겠습니다마는.



정말 이분과 사귈 마음이 있으시다면, 먼저 움직이세요. 의논할 게 있으니 차 한잔 하면서 얘기 좀 하자고 불러내서, 지금까지 우리가 이러이러하게 지냈는데, 나를 좋아하냐, 사귈 마음이 있느냐, 하고 직접적으로 묻지 않으면 대답이 나오지 않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이쪽에서 먼저 그렇게 직구 날려볼 정도의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남자쪽이 눈치가 좀 없고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 분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분쪽이 말이나 행동이 좀 날카롭게 느껴질 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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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정식으로 시작한 교제는 아니었지만 정말 좋아하게 됐고 몇 번 헤어질 뻔도 했었지만 그때마다 제가 다시 잘해보자고 붙잡던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크게 싸우고 제가 처음에 잡으니 단호히 거절해서 이번엔 정말 제가 마음정리를 하고 연락도 안 받았더니 무슨 마음에서인지 계속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하지만 만나면 사이는 좋은데 같이있지 않을때는 연락도 잘 없고... 이 남자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저를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계속 만날 생각은 있는건지...





이 배열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끝난 사이(세계카드)를 억지로 붙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의 기초를 뜻하는 자리에 '시작이지만 시작이 아닌' 0번 광대카드가 나왔습니다. 여자분은 성급했고 남자분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상황적으로 감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남자분은 뭔가 공부를 하는 사람인가요? 이상하게 학업이나 교육과 관련있는 카드가 많이 나왔네요. 여튼간에 뭔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눈에 안 들어오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드러난 행동부분이 여자분은 검 소년, 남자분은 검 기사이기 때문에 속성적으로 본다면 겉으로는 서로 잘 맞는 스타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과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자분은 계속 상처받으면서 모든 걸 희생하고 받아들이려고만 합니다(검3). 반면에 남자분은 원인과 결과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나도 힘들어, 등등 말하고 소통하는데에 있어서 상대방이 느낄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안 쓰네요. 

서로 같은 '검 속성' 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쉽게 끌릴 수는 있습니다만, 기사는 소년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오래 가 봤자 동등하지 않고 여자분이 끌려가는 관계가 됩니다. 현재 이 관계에 대해 후회나 유감이 서로 많습니다. 


헤어지건 계속 사귀건 손해보는 건 여자분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카드가 여황제이기 때문에 이 관계를 지속시킬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여자분이 쥐고 있습니다. 당장 손을 놓지는 못하시겠죠. 여제카드는 모든 것을 키우고 감싸는 여성적인 영향력이 강한 카드이고 어머니역할을 하는 카드니까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놓아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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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님: 생각지도 못하게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직 한 번밖에 안 만나서 이렇다 할 건 없지만, 그쪽에서 제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눈을 낮춰야 할 필요도 있는 것 같아서 좀 더 보기로 했습니다. 이 사람과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현재영향력이 마법사로 나온 것이나 결과카드에 호기심과 탐구를 나타내는 펜타클 소년이 나온 것을 봐서는 가망성은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검3, 검10이 나온 것을 보면 서로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관계가 되거나, 연락을 잘 안하거나... 아니면, 완드10과 은둔자 카드로 봐서 누군가 한쪽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눈에 한참 안 차는 걸 봐서는 본인이 조금 손해라는 느낌이 많이 드시나봅니다. 

상대방이 발전가능성은 높은 사람이지만 굳이 일일이 지적하고 '키워서' 사귀려는 게 아니라면 적당히 친구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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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연애가 잘 안돼요. 전 왜 이러는거죠?






본인에게 문제가 크게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에 문제가 있습니다. 괜찮다 싶으면 애인 있는 사람, 그냥 참아줄만 하면 연하, 멀쩡하다 싶었는데 변태... 그냥 대체적으로 비유를 들자면 이런 식입니다.;

차라리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면 고칠 수가 있을텐데, 이렇게 되면 그저 운이 필 때까지 기다려야 되지 않나 싶네요...


현재로서는 주변에 죄다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 뿐이니 공부에 집중하거나 자기계발, 자신을 꾸미는 일에 치중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기다림의 시기입니다.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도록 하는 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단 미래카드와 결과카드가 좋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있게 될 것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다만 현재 본인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연애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하더라도 특별한 문제가 아닙니다. 20대 중반까지 여성의 경우 한번도 연애를 해 보지 못한 사람의 비율도 상당합니다... 연애가 너무 횟수가 많고 힘들다고 느끼는 비율 또한 절반이 넘습니다. 특별히 본인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라는 뜻이죠. 


카드상으로는 올해는 좀 힘들거나 과거의 인연과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12월은 되어야 오래 사귈 수 있는 사람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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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님: 남자친구가 지금 일이 산더미같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합니다. 둘다 아직 학생이긴 한데, 나이도 있고 결혼도 생각 하고 있어요. 그 덕에 연락도 잘 안되고, 싸우고 거의 몇주째 못 만나서 위기네요. 

질문은 바쁜일이 일단락 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이런 상황으로 바쁘게 지낼것인지...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화를 내야 할지, 징징대야할지 가만히 꾹 참고 기다려야 할 지 답답합니다. 

이 남자와 일단은 결혼을 생각하고는 있는데, (올해는 아니지만) 결혼까지 갈 수 있을런지도 궁금합니다.









두분 다 가장 힘든때를 지나고 있네요. 폭발하기 일보직전인 것으로 보이지만, 잠시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이해하라는 말과 참으라는 말은 사실 다른 것이지만, 이해하라고 하면 보통은 그냥 참고만 있더군요; 여하간에 지금 상태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연애도 좋고 결혼도 좋은데 나부터 좀 살고 봐야죠;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두분 다 소유욕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는 거죠. 조만간 상황은 좀 더 안정적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 남자분은 바쁘거나 힘들거나 생각할 일이 있으면 혼자 내버려두길 더 바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이때만 지나면 좀 더 빠르게 진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해보입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먼 미래까지도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알지만, 지금 상태로만 가면 원치않는 결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참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악마와 죽음이라서 서로 절대 지지 않을 거 같지만 ^^;; 그래도 여자분쪽이 많이 참는 쪽으로 보이네요. 

 

현재 카드상으로 봐서는 3주 내지는 8주... 안에 해결이 될 듯 하니 며칠만 더 참아보시지요. 상대방도 힘든데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해 봤자 서로 힘들 듯 합니다. 


점성술차트도 뽑아봤는데, 한달가량은 '나 애정결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분 자주 연락해주기도 좀 힘들어보이는데... 조금만 이해해보시고 3주만 더 참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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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은 직장 사람으로 제쪽에서 좋아했었고 먼저 대쉬도 했지만 방법과 타이밍이 엉망이었는지 상대분이 화까지 내면서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뒤부터는 근무지이동으로 서로 얼굴 볼 일도 거의 없어졌고요. 그래서 차이고 한동안은 이렇게 잊혀지려나 생각했는데 좀처럼 그렇게 되지도 않네요. 이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왼쪽이 질문자분, 오른쪽이 상대방 여자분, 가운데가 시간적 흐름과 결론입니다.


이것참... 특별히 해석이 필요한가 싶은 카드들이 많이 나왔네요;; 탑이라든지 검10이라든지 컵5라든지.... 


남자분은 컵페이지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의지를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도와주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구요. 상대방에게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듯 합니다(교황, 컵6). 그러나 여자분은 전체적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좀 성미가 급한 편인듯 합니다(나이트소드, 8완드, 타워). 


6컵은 연애운에서 서로 나이차이가 많을 때, 특히 연상연하 커플에게서 많이 나오는 카드입니다. 


장애물카드에 컵5. 웨이트 카드에서 컵의 5번 카드는 손실.. 이 그 키워드로 사용되는 것은 맞습니다. 컵의 5번 카드는 계획 대비 실적에 따른 손실을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컵의 5번 카드에 나와있는 컵들 중 일부의 컵들은 계획에 맞게 취하게 된 결과물이지만, 그 나머지 일부의 컵들은 계획에는 없는 결과물들입니다. 그리고 인물은 그 '계획에 없는 결과물들'을 돌아보고 있지 않죠. 계획에 없는 결과물을 받아들일 것인가 버릴 것인가는 본인 결정이지만요...


현재상황에 펜타클퀸이 나왔는데 이 시점에서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질문자님의 연애의 목표와 원칙은 무엇인가요? 펜타클퀸은 명확한 목표와 실행계획, 꾸준한 현실적인 노력, 상대방에 대한 지식 쌓기 등을 뜻합니다. 



그나저나 이게 참... 애매한 것이... 여자분쪽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 움직이는' 카드인 완드8이 떴고, 상당히 빠른 속도를 뜻하는 소드나이트, 갑작스러운 예측불허의 변화인 탑카드가 떴고, 오라클카드로 보더라도 이동을 뜻하는 카드가 계속 나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여자분이 조만간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거나, 해외로 나갈 일이 있거나, 아니면 다른 분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카드의 검10 또한 '타의에 의한 휴식'을 뜻하는 카드인지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뜻하기도 하구요. 본인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어쩔 수는 없지만 자력으로 쉬게 되는 검4와는 달리, 검10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온전히 외부 상황이나 사람에 의해 휴식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파괴, 고통, 외로움, 슬픔'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게 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현재는 상대방 여자분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친해지기 위한 계획도 어느정도 마음 속으로 세워두기는 했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루기 전에 타의에 의해 힘들게 마음을 접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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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대학교 졸업반인 여자입니다. 과 동기를 좋아해서 우연을 가장해 마주치는 기회를 늘리고는 있지만 상대방이 시간 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올해 내로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마무리하고 싶은데 상대방과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결과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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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5장을 중심으로 왼쪽이 질문자, 오른쪽이 남자분입니다.

일단 현재상태가 전차로 나왔습니다. 전차는 모든 일에 있어서 계산과 효율성을 중시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계획을 짜고 엄중한 자기통어적 노력과 함께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나아갑니다. 문제는 이게 강렬하지만 냉정하게 통어된 에너지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두분 다 나이에 비해 너무 고루한 방식을 고수한다는 겁니다.

특히나 남자분이 현재 여자나 연애에 엄청 신경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다가 본질적으로 굉장히 자기만족을 원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해주기를 바라는데다가 힘카드는 사자자리를 의미하고 태양카드는 말 그대로 태양을 의미하는데, 이 조합의 경우 점성술적으로는 룰러쉽(주인이 자기 집에 들어가 있는 상태)를 얻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조합을 갖는 사람들의 경우 쉴 새 없이 자신이 주목받고 사람들의 중심을 이끌고 싶어하는지라 주변 사람이 상당히 피곤해지는 스타일입니다. 게다가 남자분이 그다지 교묘하지도 않고 우회적인 방법을 쓰는 것도 싫어하는지라 여자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도 못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태양카드의 경우 동성친구를 뜻하기 때문에 아직은 그저 자기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좋고, 여자분을 대할 때에도 그저 친구로만 대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분은 자주 같이 놀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외모에 대한 것 보다는 해낸 일에 대해서.

본인의 경우 본질이 펜타클기사로 나타납니다. 안정감을 도모하고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성향이지만 때로는 고집불통이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되는 방식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내면적인 부분에서 펜타클왕으로 변해 있다는 건데요, 이미 이분과의 관계는 본인이 이미 확정을 지어버렸고, 그러면서도 마음을 놔 버리지는 못하는, 포기 못하고 붙들고 있고 싶은 감정이 있다는 겁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이 탑인데, 탑은 물론 깨지는 이미지를 형상화 하지만 답답한 감정이 해소되는 걸 뜻하기도 하고, 너무 튀는 행동을 뜻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에게는 여자로 보여지기는 어려워보이네요;

미래카드의 컵여왕의 경우 변덕스러운 상황이나 또는 원하는 것을 얻었음에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컵여왕은 물론 애정운에서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사랑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실질적 이성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두분은 그리 잘 어울리고 잘 맞춰갈 수 있는 사이는 아닙니다. B님의 경우 사귀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이 되고 상대방이 나에게 잘 맞춰주지를 못하다 보니 내가 애태우고 있는 이 상황 자체에 빠져 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뒤로 물러나서 상대방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 정말로 나와 잘 맞고 사귈만한 사람인지를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조적으로 호로스코프벨린을 뽑아봤습니다.


위쪽의 5장이 미래적인 결과, 왼쪽이 질문하신 분, 오른쪽이 남자분입니다. 남자분은 본인 일 때문에 상당히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 바빠보이는 모습이네요. 여자분은 마음은 불타고 있지만 이제 조만간 멀어지는 걸 생각하고 있고 그저 뒤에 숨어서 관찰만 하는 모습입니다.
미래의 5장을 보면 한가운데 다리가 여전히 거리가 멀어짐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오는 joy와 flower가 조금은 좋게 해석이 되네요. 거리상으로는 멀어지더라도 계속적으로 연락을 한다면 좋은 친구사이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oy의 경우는 즐거운 카드이기는 하지만 좀 방방 뛰는 느낌이 강한지라 그냥 만나서 재미있게 놀 수는 있지만 진중하게 사귀기는 조금 어려운, 가벼운 사이가 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사족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 경우는 반대였습니다. 복학생 선배가 계속적으로 들이대긴 했는데 전 그닥 관심이 없었구요, 그냥 선배일 뿐이었죠. 그런데 정작 졸업하고 나서 제가 그쪽에 관심이 생겼죠. 뒷북을...; 여튼 그래서 잘 안됐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데에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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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친과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이 물어오셨습니다. 평소에 남친이 말이 별로 없어서 속을 모르겠다고...
 
S1 : 질문자의 현재 모습  - ten of cups 
S2 : 남친 - page of cups

 
1 관계의 기초 : S1과 S2의 서로 간의 관계의 정의                             -  seven of wands
2 관계의 가까운 과거 : 질문에 대한 가까운 과거 또는 지나간 영향력      - knight of wands
3 관계의 현재 모습 : S1과 S2의 현재 상황, 환경 (4의 밑에 있는 카드)    - eight of cups
4 방해요소 : 관계를 방해 또는 장애가 되는 요소                            - eight of wands
5 Q1이 Q2를 바라보는 관점 : S1이 S2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 three of swords
6 Q2이 Q1를 바라보는 관점 : S2는 S1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wheel of fortune:운명,행운,전진,좋은미래
7 Q1이 Q2에게 바라는 점 : S1은 S2가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가          - five of cups:불완전한 파트너쉽,사랑없는결혼,후회
8 Q2가 Q1에게 바라는 점 : S2는 S1이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가            - six of wands:정복,승리,노력의대가
9 관계의 최종결과 및 미래 : S1과 S2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  ace of wands:획득,얻다창조,시작,아이의탄생



끝을 내든가 결혼을 하든가 어쨌든 결판을 보고 싶으신 거 같은데 이 상태대로라면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계신듯도 하구요...(컵5) 그런데 남자분은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으신 거 같네요. 그렇다고 헤어질 생각인 것도 아닌것 같고... 아직은 좀 어린애같은 면도 있어보입니다. 컵소년과 운명의수레바퀴를 봐서는 호기심도 많은 성격인듯... 그 와중에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싶어하고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지금 너무 서두르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완드8). 
8이 두개인데, 정방향 두개이면 새로운 지식을, 역방향 두개면 불운으로 해석하는데 어느쪽이라고 해도 좋다고는 할 수가 없네요; 여기서는 에이스완드가 그리 좋게 해석되지는 않는군요. 남자분에게 달려있거나... 또다시 속상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결혼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인가요? 집안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인가요?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함인가요? 서두르시지 마시고 상대방에게 내 인생을 걸어도 좋은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다른 분의 해석.


완드와 컵의 비율이 높네요. 슈트에 관해서는 속성을 비교해 보면 됩니다. 불과 물의 슈트가 섞여 있다는 것은 식어가는 사랑인거라고 생각되네요. 상황전개는 불의 속성인데 두분의 관계는 물의 속성. 다시 해석하면 두분의 관계에서 오는 불신?오해? 때문에 상황들이 좋게 흘러가도 그 상황이 이루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여자분이 성급해 하고 있습니다. 여자쪽이 오히려 남자쪽보다.. 어리숙하다?;;; 라고 보여집니다. 전반적인 여자분을 나타내는 카드는 10컵 3소드 5컵. 이 카드들을 잘보면 감정에 굉장히 휩쓸리는 경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수성이 너무 높아서 아주 얇게 만든 와인잔을 보는 듯 합니다. 모 아니면 도.. 결혼할꺼면 하고 아니면 헤어져 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다시 처음부터 남자분과 여자분은 상하 관계라고 보시면됩니다. 나이차에 대한 부분도 없지 않아있지만. 정신연령에 대한 차이입니다. 남자분은 굉장히 속이 깊어서 제가 추측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만. 남자분의 성격이 냉정하고 이성적인데 비해 욱하는성격이 조금잇어서 그것이 여자분에게 상처가 자주 되었을듯합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는 여자쪽에서 먼저 꺼냈을것이고 남자분은 그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을겁니다. 8완드와 8컵을보면 여자분은 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분이 멀어져간다는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그이유가 자신때문에 있는것도 알고있는듯하구요.
즉, 여자분은 스스로의 상처를 스스로 봉합하고 치유하고자하는 마음에 남자분의 의견이나 생각을 스스로 묵살한게 아닌가.. 합니다. 애초에 이분과는 궁합이 안맞는것같습니다..; 이말을 안하면 해석이 안될것같아서..(__) 남자분은 여자분에게 바라는것이 많습니다. 자신감 누구한테 기대지 말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것, 통찰력도 원하고있구요.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분이 대화도 안통하고, 자신과 안맞다는것을 느끼게 되는듯합니다. 그증거로 8컵을 볼수있겠구요. 상호간의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는것.소드3이 그것을 말해주고있습니다. 문제는 남자가 여자분을 바라보는 관점인 수레바퀴카드, 이 컵릴 해석의 포커스는 수레바퀴에 맞추고 해석을 해야합니다. 수레바퀴는 운명, 좋은미래,행운 등을 뜻합니다. 그것은 바퀴카드가 한장있을때 얘기이고.. 여기서의 바퀴카드는 아쉬움, 연민, 동정, 하지만 놓을수없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여자분이 자신을 이기려고 하거나 자신을 인형으로 다루려고하는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알면서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없으면 이여자 어떻게 살까. 걱정된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자분은 확실히 남자분에게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것을 알수있구요.

중요한건, 남자분에게서 한없이 사랑을 끌어오려는 여자분의 욕심, 그리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싶은 남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카드로만 보았을때 상황정리의 핵심은 여자분에게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줍잖은 조언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 댓글을 보시고 공감이 가시는부분이 있고 느끼셧다면 그것이 큰조언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이번배열은 카드연계만으로는 해석이 불가합니다. 질문자와의 내적대화가 필요한 해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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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들 총출동!

타로리딩 2010. 7. 14. 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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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왼쪽이 여자, 오른쪽이 남자구요. 결혼을 앞둔 사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여왕님들 전부 다 나오셨네요. 이런 건 또 처음 봐서리... 2도 두개가 나왔고... 아서웨이트는 여왕이 4개 다 나오면 훌륭한 토론을, 2개 둘이 나오면 일치를 의미한다고는 했는데... 그에 따르자면 이 스프레드는 결혼에 대해 두 사람은 훌륭한 토론을 했고 의견일치를 봤다고 해석을 해야겠죠.
잘 아는 분들이 아니라서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여튼 나중에라도 해석이 상세히 가능해지면 다시 들여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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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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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30대 여성입니다. 최근 호감이 가는 남자를 두번 만났어요. 나이가 한참 어려 그냥 하루 즐거운 만남이라 생각하려 했는데 조금씩 제 마음이 흔들리네요. 한편 상대의 맘도 궁금해지고요. 이 만남이 연애로 진행될 수 있는 만남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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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완드1
S2(상대방/남): 검기사
관계의 기초: 마법사
관계의 과거: 컵9
관계의 현재: 펜타클소년
방해물: 완드6
S1이 S2를 보는 관점: 컵10
S2가 S1을 보는 관점: 검7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컵1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검9
결론: 펜타클기사


완드는 남자를 의미합니다. 컵은 여자를 의미하죠. 호로스코프로 뽑았을 때도 여자분에게 남자의 카드와 여자의 카드가 모두 나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가 31. 마녀였죠. 선남선녀가 만나서(완드1, 컵1) 좋은 짝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컵10)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만 컵10은... 글쎄요, 이건 여러가지로 이중적인 뜻이 있어서 말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하게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10이라는 숫자는 너무 완벽해서 문제가 되는 숫자입니다. 게다가 머리위에는 '환상'의 상징 무지개가 떠 있죠. 다른 카드면 몰라도 31. 마녀가 같이 떠버려서... 좋게 해석되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여자분에게 남성성(완드)과 여성성(컵)이 동시에 떴다는 건... 너무 딱 맞는 사람을 찾고 계신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과거에 컵9가 나왔다는 건 굳이 지금 연애가 필요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검의 기사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용감하고 돌진력도 있고 약간 무모해보이기도 하지만 젊은 혈기가 넘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날개가 달려있죠. 게다가 검은 바람, 공기입니다.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요. 심지어 나머지 2장의 카드도 검입니다. 검9와 검7이 나온 걸 봐서는 그냥 인간적인 걱정(?)이 발동해서 접근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호로스코프는 38. 모닥불, 16. 바다, 47. 불행입니다. 따뜻한 감정이 불타올랐지만 거기에 찬물이 끼얹어지네요.;; 현실을 직시합니다. 아, 이 여자는 내가 감당할 만한 사람은 아니구나. 사귀게 되더라도 검9처럼 잔걱정이 많아지거나 47. 불행 처럼 여러가지로 힘든 내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관계의 진전 방향. 기초가 마법사입니다. 이 남자는 매력적이고 주변에 여자들도 항상 많습니다. 동물적으로 이성에게 다른 이성이 많으면 더 매력적으로 간주되고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아보이도록 하죠. 물론 이 사람은 그럴만한 능력도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젊습니다. 펜타클소년도 어긋난 사랑을 의미하며, 방해물의 완드6은 아직은 믿을 수 없는 상황, 신뢰하기 어려운 상대를 나타냅니다. 완드6의 그림을 보면 겉으로는 개선장군이지만 아직 주변에는 그를 치고 올라오려는, 시기하는 부하들이 존재합니다. 상황이나 상대를 전적으로 믿지는 마세요.
결론의 펜타클기사. 이건 바로 전 상담했던 분과 같은 결론이네요. 느긋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구요. 수정구를 들여다보듯이 펜타클을 들고 있는 기사. 달려야 하는 기사가 왜 멈춰서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참고적으로 호로스코프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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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번영/ 41. 지혜/ 33. 노예/22. 까치/ 43. 기회
이것이 나의 번영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발이 묶여버리고 구설수에 오를 지도 모릅니다. 맨 처음의 번영과 맨 마지막의 기회는 매우 강한 좋은 카드지만, 세상 모든 것은 기브앤 테이크. 상대방에게 발이 묶여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되거나, 주변의 수군거림을 그저 묵묵부답으로 듣고만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 드릴 말은 '아직 상대방을 확실히 모릅니다. 인간적인 관심을 애정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일지도요. 좋은 사람일 수는 있어도 나와는 잘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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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거나 진행중이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게 '우리 오래 사귈 수 있을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할까?' 같은 것들이죠.
대부분 오셔서 다짜고짜 '궁합 봐주세요' '애정운 봐주세요' 라는 건 거의 그런 마음들이 숨어 있는 한마디구요.

땜빵 나가서 앉아 있는데... 아 하필 아르헨티나전이 있던 날이네요. 암튼간에.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친구랑 같이 와서 애정운 보시겠다네요. 스물둘이었나 스물하나였나...
사귄지 오래 됐냐고 물었더니 얼마 안 됐답니다.

그리고서 S1 아가씨, S2 상대방 뽑았는데... 크으.... 이거....; S2가 데빌... 보자마자 뿌핫 하고 웃음은 나는데 웃을 일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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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펜타클8
S2(상대방/남): 악마
관계의 기초: 펜타클왕
관계의 과거: 완드기사
관계의 현재: 검8
방해물: 펜타클2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펜타클3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바보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마법사
결론: 펜타클기사


기사 둘, 8이 둘, 3이 둘... 네 복잡합니다... 게다가 남자쪽에서 마법사에 악마... 어이쿠... 장난 아닌 분인데요...?;; 밝히기도 엄청 밝히고 주변에 여자도 많구요... 마법사는 보통... 얼굴이 엄청 잘생겼거나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여자가 많이 꼬이는 그런 남자에게 많이 나오더군요... 게다가 속성이 악마라니... 이 사람에게 한번 붙들리면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나쁜 남자라는 거 알면서도 만나게 되는 그런 사람이네요. 그에 비해 여자분은 펜타클8... 원래 성실하기도 성실하고 예쁘시고 학업에 충실하고 계신 중...
상대방 남자는 처음에 펜타클왕으로서 접근했네요. 상대방이 펜타클 속성이니까요. 악마는 원체 능수능란해서 상대방에게 맞춰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펜타클3... 뭐 상대방이 마음에 드니까 접근을 했기도 했겠지만 정말 연애기술적으로도 '장인' 수준이네요 ㅋㅋㅋ 점잖고 듬직해보이니까 당연히 OK했겠죠. 근데 곧바로 나오는 게 완드기사... 성실하고 능력도 있어보여서 방심했는데 돌변(?) 했네요. 돌변... 까지는 아니더라도 ^^; '어라 이 사람 이런 사람인가?' 정도 생각은 들게 되었을겁니다.
여자쪽에서는 이러저러한 일들과 첫인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 점차 보여서 마음에 상처를 좀 받는 때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카드가 나온 걸 보면 아직도 발 아래 절벽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튼 펜타클2가 방해카드이니 여자분이 적잖이 당황하고 계신 것 같아요. 능력 좋고 돈도 좀 있고 점잖다고 생각해서 사귀게 됐는데 이거 사귀고 보니 그 능력이 그 능력이 아닌 거 같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검8... 어찌합니까 어떻게하나요 손발이 묶여있어서 난 어떻게 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아주 골치아픈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이러니 결과가 펜타클기사... 오래 갑니다. 이 커플은, 아니 이 상황은 오래 갈거에요.

참고삼아서 호로스코프로 더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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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3장이 남자, 중간 3장이 여자입니다. 뭔가... 좋아하긴 좋아하네요. 단지 처음에는 진지하게 사귈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문이 열리고 나서 갑자기 단순 연애분위기로 전환...
여자분 같은 경우는 재앙, 배신, 판단미스... 19번 같은 경우는 특히나 판단 착오지만 그냥 참아야 하는 상황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이 커플 어떻게 될까 하고 5장 뽑았는데...
18. 우울, 하락: 도덕적이거나 육체적인 저하기의 경고, 어두운 고통, 윤리적 고통
14. 악마: 모든 형태의 악, 험담, 모략, 탐욕, 배반적인 질투
51. 하강, 쇠퇴: 인생에 있어서 곤경에 처함, 실패, 도덕적 위기의 시작, 주변인이나 제3자에 의한 유해한 영향...
2와 45를 봐서는 여자분이 현명하게 잘 생각해서 위기를 모면할 좁은 탈출구는 있을 듯 합니다만... 어쨌든 잘못하면 말 그대로 먹튀상황이 올 듯해서...
그런 말은 잘 안 하는데 '되도록 빨리 끝내세요' 라고 해 드렸거든요. 여자분이야 계속 제 말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박장대소하며 웃기만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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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교황
S2(상대방/남): 바보
관계의 기초: 컵여왕
관계의 과거: 태양
관계의 현재: 완드4
방해물: 별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검8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컵10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컵8
결론: 컵6


컵오브릴레이션십으로 본 애정운입니다.

16세 여학생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온 내용입니다. 저는 일단 자신의 카드와 상대방의 카드, 즉 S1과 S2를 먼저 뽑으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제가 배열하구요.
그나저나 S2의 바보카드를 보자마자 제가 한 말은 '남자가 바보네' 였습니다. 순진하고 착하지만 상대방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게 보였습니다. ('남자가 바보네~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줘- 사람은 착한데... 본인이 먼저 사귀자고 했죠?' 라고 했더니 '오오 맞아요~' 그래도 어린 학생들은 이렇게 바로바로 반응이 와서 술술 풀리는 게 좋아요)


여자는 교황... 남자에게 한눈에 반했군요. 외모라든지 그런 겉부분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반했으니 먼저 손을 내밀었겠죠(컵여왕).
처음에는 이제 우리도 연애 시작했다~ 하고 만판 좋았는데(태양), 이거 사귀다 보니 좋긴 좋은데... 뭔가 좀 답답한 평행선...(완드4) 한쪽에서만 잘 하면 뭐하나요 다른쪽에서 줄줄 새는데...(별)
이러니 여자쪽에서는 자꾸 감정이 끝나려고 하고, 나는 행복하길 바라는데(컵10-감정의 완료와 행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카드죠) 답답하고 상처받고(검3) 그러는거죠. 남자쪽에서는 난 그냥 좋은데(바보) 대체 상대방은 뭐가 그리 답답하다 그러고 말도 잘 안하고(검8) 그럴거면 그냥 헤어지는 것도 낫겠다(컵8) 싶은거죠. 원래 상대방에게 바보카드가 나왔다는 건, 이 사람은 자유연애가 더 잘 맞는 스타일일 수도 있어요. 애인사이라고 해도 서로 별로 구속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고 잘 챙기지도 않는...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연애에 있어서는 그닥... 이랄까요.
남자쪽에서 8이라는 숫자 두개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연애에 대해서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니 이런 저런 경험으로 인간관계와 연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길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의 컵6... 그냥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 으로 남는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좀 더 그 나이대의 학생에 맞는 순수함과 가벼움을 유지하길 바라구요. 중학교 여학생에게 교황은... 어울리지 않아요 ^^; 상대방이 나쁜 성격이거나 나쁜 아이는 아닌 듯 하니... 편하게 생각하고... 가끔 선물 좀 해달라고 말을 해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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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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