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님: 마지막 연애를 한 지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남자친구가 안 생겨요. 하다못해 썸이라도 타고 싶은데 그것도 없구요. 저 올 봄엔 달달한 연애 한번 해 보고 싶어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풍요속의 빈곤'이 되겠습니다. 내가 일하거나 활동하는 영역을 조금만 넘어가도 남자는 많아지지만 그 안에도 내 사람은 없네요... 태양카드로 미루어보아, 예전보다 본인의 상황은 훨씬 좋아졌지만, 그로 인해서 남자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은 되어도, 실제로 접근할 생각은 안 들게 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나이트소드와 태양이 겹쳐져서 안 좋은 쪽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면, 너무 자기확신에 차 있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우선은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의뢰'(3펜타클) 하시는 방법밖에 없고, 그나마 여름쯤 되어야 썸씽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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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30대 여자입니다. 남자는 연하이고. 서로가 첫사랑입니다. 함께 알고 지낸 시간이 몇년 되고, 1년 반을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서 남자쪽에서 꾸준히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서 거부했었습니다. 그렇게 연락이 끊어졌다가 제가 작년 가을에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 다시 연락이 올까요? 그 아이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6년동안 수많은 분들을 봐 드리면서, 헤어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냐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거의 대부분 '아니오' 였습니다. 딱 한분 있었고, 그분은 실제로 다시 만나서 다시 사귀게 되셨습니다. 


그분 빼고는 없었는데... 사실 그래서 한동안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은 일절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몇년만에 이 배열은 꽤 희망적으로 보이네요. 


다만 당시에 남자분이 건넨 손을 잡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나이트컵->5소드) 안타깝긴 합니다. 사실 이 경우에는 질문자분이 스스로가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감정을 관철시켜야(정의)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이미 거절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매달린사람). 매달린사람은, 상황에 대응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있고(못하는 것이 아님), 어떤 문제나 상황 자체를 당연시 여기고 희생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을 때 나옵니다.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자포자기도 있구요. 현재 남자분의 마음이 3소드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심적 고통과 슬픔이 있습니다. 


장애물이 심판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두분의 관계는 아직 완전히 청산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남자분에게 여전히 슬픔과 고통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당장은 여자분이 먼저 연락을 하셔도 연락이 안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2소드), 그래도 여자분이 커뮤니케이션의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킹소드), 몇번은 더 시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카드도 연인카드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만나서 대화를 해야 되는 관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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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님: 남자친구가 특별히 싸우지도 않았는데 잠수를 탔어요.. 한 3주 되었구요.. 중간에 일주일에 한.두번 연락하면 전화는 안 받고 카톡은 확인만 하고 대답이 없네요.. 사업하느라 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이고 이전에도 스트레스 받는데 싸우고 나면 가끔 잠수 타던 사람이라... 이번에도 풀리면 돌아오겠지 싶다가도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러니 마음의 변화가 생긴건가 싶기도합니다.. 전 이 사람이 얼른 해결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남친 현재 마음이 어떤건지 제가 이 사람이 잠수에서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뭔가 상황이 많이 안좋아보입니다. 심판카드가 바로 나온걸 봐서는 이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중이거나, 아니면 사업에 대해서 뭔가 감사를 받아야 하거나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에 끌려가고 있는 중으로 보이구요. 

어떤 쪽이건간에 쉽게 연락할 상태로 보이지는 않구요.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퀸펜타클, 6펜타클) 그나마 답장을 해줄거 같은데, 특별히 뭔가 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말하자면 자기만의 공간(퀸펜타클)에 들어간 상태라서 이분 스스로 나올때가 되어야 합니다. 



ps. 이건 다른 오라클카드 때문에 질문드리는 건데, 서로의 나이차이가 6살 이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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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님: 3년 조금 지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년동안 많이 싸우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지기를 서너번 반복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소개팅도 하고 선도 봤지만 잘 안되고 다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네요. 만약 이 사람과 헤어졌는데 다른사람이 또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시 이 사람을 만나는 수순을 거칠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이 사람과 결혼을 결심하는것이 좋을지. 좀 더 신중하게 다른사람을 고려해 보는것이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이분과 미운정이 들기도 했지만(장애물:연인), 사실 이분은 원석과 같은 사람입니다(에이스펜타클). 당장은 좀 우유부단한 부분도 있어보이고, 그냥 성실한 것 말고는 볼 거 없어보이지만(8펜타클), 사실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바를 이론화 하는데 오래 걸리는 사람(나이트완드)이기 때문에 겉으로 우유부단하거나 '이게 맞는건가, 내가 가는 길이 맞는건가' 하고 자꾸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끈기가 강하고, 발전욕구도 있으며, 충분히 그 욕구만큼의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일단 펜타클10의 키워드는 '일상적인 보물'입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손 뻗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수돗물, TV... 같은 그냥 일상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실제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는 걸 나타내는 카드인데요. 그만큼, 이분이 원석이고 보물인 게 드러나질 않습니다. 

또한, 은둔자카드가 외적으로 발현이 되면, 초기에는 더 유명하고 능력있어 보이고 마케팅 잘하는 사람들에게 밀려나기 쉬우나, 궁극적으로는 모두에게 공기와도 같이 친숙하고 누구라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존재로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 경제적능력이 떨어지고 스펙이 없다고 해도, 지금 발전단계이고(페이지완드, 8펜타클), 조금 늦게 성장하는 분이라 그렇습니다. 


지금 결과가 정의카드인데, 이 정의카드에서의 인물은 눈을 가리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주관이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며, 그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을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대로 만들어버리려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도 있구요.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고, 이분이 아무리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성공을 할 게 필연적인 팔자라고 하더라도, 질문자분 스스로 이분과 결혼을 할 당위성을 찾고 스스로와 주변사람들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이분과의 결혼은 못하게 되겠죠. 그런데 미래카드가 나이트컵인지라, 개인적으로 이분과 결혼을 하시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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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 30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1살입니다. 3년정도 만나오고 있습니다. 저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지만 좀 더 경제적으로 준비가 된 사람을 만나고 싶고 한켠으로 만족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좋아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평생 영원할지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고요.. 사람은 누구나 변하니까요.. 특히 결혼하면 다 변하고 별반 다른 사람 없다는 말을 들으니 경제적으로라도 여유가 있어야 하지않을까 ..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는게 좋을지. 제가 알지못하는 이 사람의 진실된 성향이 궁금합니다.






최근에 자주 들어오는 질문 부류중 하나네요. 


여자분은 모든 것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스위치만 켜면 전기가 나오듯이 일상적으로 누리고 싶어합니다(펜타클10). 남자분은 꽤나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긴 하나, 자기중심적일 때가 있고(고집이 세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모든 사건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이 자신의 경험이라는 뜻입니다), 조금 애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태양). 이런 분이 나이가 좀 들면 대단히 책임감이 강해지고 가정적이 되거나, 반대로 대단히 가부장적인 경향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쨌든, 두분의 관계 자체가 쉽게 시작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10소드). 거리가 멀었거나, 첫 인상은 별로였거나, 초반에 다툼이 많았거나. 

질문자분은 현실을 내세우지만, 실상 이것은 감정의 문제입니다(컵에이스). 남자분은 '내가 따뜻하게 비춰줄게(태양).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겨(10컵). 지금 행복하니까 되잖아' 지만, 여자분은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까지 사서 의심을 하고 본인이 상처입는 걸 감안하면서까지 상대방을 시험하거나 의심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습니다(7소드). '우선 나부터 행복해야겠어(9컵)'가 여자분의 행동이구요. 남자분은 지금 상황에서는 선택권이 없습니다(2소드). 이를테면 연애 관련 개그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뭔가 질문을 하고, 남자가 대답을 하면 무슨 대답을 하든지간에 욕을 먹게 되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여자분이 끝까지 가자, 하면 그렇게 할 것이고, 지금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겁니다. 


사실 요즘 세상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이 경제적인 안정을 가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때부터 사업을 해서 안정적인 자기 회사를 가지고 있거나, 부모님이 돈이 많거나, 재테크에 재능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는요. 30초반에는 경제적 안정성보다는 성장가능성을 보는 게 맞죠. 그러면 이분이 성장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태양카드가 본질이니 일단은 잠재력이 상당히 큰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를 나타내는 카드가 탑카드라서... 과연 갈등을 제대로 해소하고 두분이 오래 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사소한 균열로 인해 팍 터져서 이대로 끝이 날지는 두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인거죠.



다른 분의 블로그이지만 좋은 글이 많아서 소개합니다. 

http://luvnluv.egloos.com/tag/%EA%B2%B0%ED%98%BC/page/4

http://luvnluv.egloos.com/4034816

결혼과 결혼관에 대해 스스로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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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최근에 대외활동에서 만난 남자입니다. 처음엔 전 그냥 그랬는데 남자 쪽에서 관심을 보였던 것 같고요. 저는 뒤늦게 호감이 생겨 나중에 연락도 하고, 뭐 그랬으나 좀 타이밍이 엇나갔던 것 같고... 무엇보다 남자가 그 캠프 끝나자마자 입대했어요. 


그 남자는 어떤 마음으로 저에게 접근을 했던 건지 궁금해요. 스쳐가는 인연일까요? 아님 노력하며 가끔 만나봐도 좋을 인연일까요?







순수하게 인간적인 호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사람 같지는 않구요. 다만 이분의 상황이 검10으로 좋지가 않아서... 특히 이 카드는 군대 가는 사람에게 많이 나오죠. 자기 스스로 어쩔 수 없고 멀리 가는 카드입니다. 일단 펜타클 기사가 나온 걸 봐서는 진중하고 생각을 깊이 하는 분으로 보여집니다. 좀 고지식하게 자기가 하지 않아도 될 일 까지 도맡아 하기도 하는 것 같지만...


다만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그리 많지는 않네요; 장애물로 나온 운명의 수레바퀴도 그렇고... 다른 자리에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분하고는 계속 타이밍이 어긋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연락이 닿을 것도 같은데, 결과가 타워라서 좀 애매하게 보이네요. 현재까지의 상황이나 관계가 깨지고 새로운 관계로 시작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완전히 떨어져서 연락이 끊어질지... 전반적으로 이분에게 좋은 카드가 나오지를 않았고, 기초에도 검8로, 좋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카드라서 그다지 연락이 닿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이저도 많이 나왔고, 숫자가 큰 카드들이 나와서 계속 연락이 이어질 수 있다면 이분과 잘 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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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님: 이제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이 없던 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다는 말은 들어도 모났다는 말은 못 들어봤고 좀 통통하긴 해도 밉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째서 이제껏 혼자일까요...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고만고만한 사람들 뿐이고, 딱 눈에 띄는 사람도 없고 대부분 정신연령도 어려보이고 나랑 안 맞을 거 같은 사람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과 인간관계는 즐거워보이도록 노력하느라 본인은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내면적으로는 아직 연애에 대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에 더 열중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읽힙니다. 외면적으로는 '좋은 가정'으로 남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함이 가장 중요해보이는군요.

 

카드상으로는 연애를 '한번도 안한' 사람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거의 인연이나 기억이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상태라고 나옵니다.
현재로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도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가 얻어지기 때문에 의기소침해지거나 우울해지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뒷담화를 늘어놓거나 아니면 행동력이 없어서 그런다는 말만 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나이차이가 좀 나는 사람과 결혼에 이를 운이 있습니다. 1~2주 사이에도 무언가 연애 내지는 다툼과 관련있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고, 이후에는 10달 안에 연애와 관련된 사안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알던 사람일 가능성이 좀 더 큽니다.

 

'이러다 혼자 살게 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은 너무 자주 하지 마세요. 생각이 고착화되면 현실이 됩니다. 사람은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가 아니면 그 일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극단적으로 저희 이모는 마흔 중반에 결혼하셔서 잘 살고 있구요, 제 친구는 아직까지도 연애를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P님의 연애운은 그 정도는 아니며, 빠르면 내년에는 결혼하실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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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님: 상대하곤 올해 들어서 간간히 연락중입니다. 이전에 비하면 그렇게 두근거리거나 기대감이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남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취미라든가 여러모에서도 말이 통하고 맞는 친구다보니 어떤식으로든 인연은 이어가고 싶다는게 욕심이라면 욕심입니다.




질문은... 그래서 '상대방과 계속 인연이 이어질 것인가' 로 보았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인연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계의 기초 자리에서 이미 펜타클1로 서로 현실적인 행동은 시작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자분쪽은 은둔자, 남자분쪽은 검10으로 여자분은 사회적으로 나가기 전 은둔해서 준비를 하는 상태, 남자분은 본인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과 (물리적인) 거리감... 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분의 행동적인 부분, 밖으로 표출되는 부분이 킹컵인데요. 남자쪽에 킹컵이 나오면 또 모르지만... 여자쪽에 남성적 카드가 나오면 불안정하달까요, 균형이 안 맞는달까요. 왕좌 주변에서 파도가 칩니다. 나는 그저 가만있고 싶은데 상황이나 감정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내 상황에 온전히 집중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그래도 내면적인 부분, 생각하는 부분, 마음을 나타내는 게 펜타클3입니다. 일단 본인의 현실은 자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일을 해야 되고 현실감각은 놓지 말아야 하는 상황. 그리고 취업준비중이라고 하셨는데 남들보다는 그래도 우위인 상태입니다.
남자쪽도 밖으로 드러난 부분이 컵이네요. 다만 그게 컵9... 일단은 외적으로는 그냥 혼자 있는 게 더 만족스러워 보이는군요. 근데 그 이면이 달... 실은 불안하고 나도 나를 몰라... 또한 이것은 숨은 적을 뜻하기도 하고 게자리이므로 방어적으로 변했거나 시끄러운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검10과 더불어서).

여튼 방해물이 죽음카드로 나왔는데... 이것은 '알지만 막을 수 없는 것들, 오는 것을 알고 대처해야 하는 끝' 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힘들지만 버티기만 한다면 르네상스 시기가 도래함을 뜻하기도 하죠. 장애물이라는 것은 물론 말 그대로 방해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뛰어넘어야 함을 의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걸로 우리는 끝인가...' 라고 생각될 때가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고 보여집니다.
아직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자신이 없다보니 그냥 허세도 좀 섞인 문자를 보낸다거나 현상유지만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여자와 남자사이에서는 제일 좋은 카드인 힘 카드가 결론인 것으로 보아 질문자분이 정말로 계속 상대방과 이어지길 원하신다면 꾸준히 연락을 이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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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벨린은 제가 요새 공부중이므로... 혹시 틀리면 꼭 지적바랍니다.
질문자쪽에 [사랑]카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33번 [마주치는 검]과 나왔는데 매뉴얼에서는 이 경우 사랑의 라이벌이 있다고 해석을 합니다. 가운데에 '결론과 카드를 이어주는 인력' 자리에도 [상처받은 하트]인데, 그림을 보면 수탉(아마도 남자겠지요)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두개가 떠 있습니다. 남자분의 경우 현재 목성적이고 문서적이고 오래된 지식을 물려받는 일, 공부를 하시거나 무언가 준비를 하고 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내면적인 부분,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보면 [탁자]카드가 나왔습니다. 이 카드는 초대, 회합, 연회, 사회적인 삶 등을 뜻합니다.

자, 그러면 여자분은 금성, 남자분은 목성인데 그 사이를 이어주는 세장의 카드들을 조합해 보면 겉도는 대화들과 그 내면에 가볍게 데이트라도 한번쯤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그리고 사회적인 삶 사이, 그리고 서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 상처받은 마음 두개로 나타났다고 보여집니다.

카드로만 보면 당장은 이어지기 어렵지만, 가운데 카드가 passion으로 강렬한 감정을 나타내는 금성(연애를 담당하는 행성이죠)이기 때문에 일단은 현 상태에 좀 더 냉정해지고 종종 문자라도 보내면서 연락을 이어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사실상 '냉정해라'가 또 답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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