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리딩

왜 혼날때 겁을 많이 먹고 주눅이 드는 편일까요?

Lumia 2021. 7. 16. 09:01

ㅅ님: 어릴때 또래들보다 얌전하고 소심한 편이였고 부모님이 저에게 큰소리로 혼내신적도 많이 없는 편이여서 전 제가 성격이 무덤덤하고 그냥 소심한 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알바나 일을 하면서 지적이나 큰소리를 듣거나 혼이 나면 나 자신을 너무 자책하게 되고 눈에 뛸 정도로 주눅이 들어요.. 이게 지금 제가 하는 일의 외부적인 압박이 큰지, 아니면 성격상의 문제인건지 궁금합니다.

이런건 타로보다는 전문적인 기관에서 유료심리검사(심리상담 말고)를 먼저 받으시는 게 맞지만....

또한, 타로는 '왜' 보다는 '어떻게' 에 더 좋은 도구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일할때 덜 주눅들까요' 같은 질문을 하는 게 생산적이겠죠.


두번 뽑아봤는데 두번 모두 결론이 6펜타클이네요. 그리고 황제카드와 페이지컵의 충돌이 두드러집니다. 
황제카드는 대체로 엄한 아버지로 상징됩니다. 일하는 곳의 사장님이나 윗선배 등등... 중에 한명이 목소리가 유난히 크거나 좀 엄한 꼰대 아저씨 스타일 같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얌전하고 소심하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고 가끔 일하다 딴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입니다. 집중력의 지속성이 좀 떨어진다고 봐야겠죠(페이지컵). 단순한 친분적인 인간관계에서는 그다지 단점이 두드러지지 않다가, 하필 일적인 궁합으로는 최악의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두드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6펜타클은 남에게 돈을 받는 거래를 말하니까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의 패턴은 성격이 맞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일부러 눈새짓 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헤헤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같이 큰소리를 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