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기 너무 힘들어요

ㄷ님: 지금 다니는 직장이 원래도 힘들었지만 점점 갈수록 더 힘들어져서요.. 다닐때마다 그만두고 싶은데 대책없이 그만둘수는 없어서 채용공고를 찾아봐도 제마음에 드는곳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 다니는 직장은 시간이 갈수록 일이 너무 버겁고 두려워요.. 신입직원이 들어오면 좀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 들어온 신입직원들이 하필.. 일을 너무 못해서 더 힘든것도 있는거 같아요ㅠㅠ 힘들어도 여기서 버텨야 하는건지.. 그만둬야 하는건지.. 답이 없는거 같아요

채용공고를 어떻게 낸 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회사와 신입사원들 서로 사기친거 같네요 ㅋㅋㅋ;;;(마법사) 이거저거 다 해야 되는데(마법사) 회사가 그냥 아르바이트 정도인 양(페이지펜타클) 공고를 냈거나, 반대로 신입들이 어떻게든 취업하려고 다 잘 할 수 있다고(마법사) 대답했는데 아르바이트생 수준이었거나(페이지펜타클)... 둘 다거나요. 조만간 신입들 중에 그만두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질문자분은 이 회사에 오만 정이 다 떨어진 상태고(4컵), 솔직히 윗사람들도, 어떻게 해야될지 감을 못 잡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9소드). 아마 곧 회사차원의 전환점이 오긴 할텐데, 그때까지 회사는 그냥 통과의례처럼 버티는 게 최선이라(매달린사람), 겉으로 보기에는 윗사람들이 아무런 일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요 시점만 지나면 어떻게든 성과든 결실이든 나오긴 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분은 그냥 지금 그만두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그 성과가 100%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7펜타클), 그게 나올때까지 버티더라도 질문자분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진 않을겁니다... 회사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마는, 주변 인간관계와 상황이 질문자분의 성향과 맞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어떻게든 그만둘 궁리를 하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