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5.20 토끼 체온이와의 대화
  2. 2015.04.17 토끼 붐이와의 대화

 

 

Q: 음..일단 반려동물의 이름은 체온 이구요 나이는 한살하고 5개월 됐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것들과 속마음이알고싶어 메일드리게 되었습니다~

 

1.요즘 네가 가장 원하는 건 뭐니?

2.언니(메일을 보내는 저입니다)한테 하고싶은 말 있니?

3.엄마에게 하고싶은 말이나 원하는 거 있니?

4.산책나가면 기분이어때?

5.지금 살고있는집이 좋아? 불편한 게 있다면 어떤건지..

 

 

낮에 자나요? 기분이 좋은건지 아니면 원래 습관이 그런건지 앉아서 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니 안쪽이 좀 불편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언니를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밥 주는 사람이고 언니는 많이 좋아하는데 서운한 게 좀 있다고 합니다. 뭐가 서운하냐고 물었는데 명확한 대답이 들리질 않았습니다.
산책 나가는 건 좋지만 사실 조금 무섭기도 하다고 하네요.
특별히 집에 불편한 건 없는 눈치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달라고 하네요. 배가 고프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걸 봐서는 식탐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토끼를 본 적이 있거나 기르고 계신가요? 귀가 늘어진 종류인 거 같은데, 간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드백: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애커를 낮에하셨나요? 체온이는 3시쯔음까지는 늘 잔답니다

왜냐하면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거든요 ㅠㅠ 그래서 생긴 습관이라면 습관인 낮잠이랍니다ㅠ

앞니 안쪽은 확인하기도 힘든데 병원에 가서 여쭈어봐야겠어요ㅠ 딱히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건초도 오독오독 잘씹어먹구용

엄마랑 언니를 구분을 잘못하다니ㅠ 엄마와 제가 많이 닮고 비슷한 냄새가나서 그런걸까요ㅠ

엄마가 늘 맛난 간식주시는 간식담당이세요! 저한테 서운한거는 잘알것같네요..저도 늘 마음에 걸리는 일이있거든요ㅠㅠ

아침일찍 모두 나가버리면 체온이 혼자남고 혼자뭐하나 걱정도 자주하구 요즘 주말도자꾸일이 생겨 체온이와 놀아주지못했어요

서운한게있다면그런점이 아닐까싶어요

산책은 나가는건 좋다니 다행이에요 좀더 조용한 장소를 찾아봐야겠네요

늘 나가면 무릎위에 앉아있는터라 억지로데리고 나오는건가라는 생각이 늘있었거든요

체온이의 식탐은 정말 못말린답니다~ 가족들이랑 과일을 먹으려하면 어찌알았는지 무릎위에 앉아서 쳐다보고있답니다

건초는 늘 바닥을 보이지않게 해주고있어요~

귀가늘어진종류라...체온이는 렉스라는 종은 만난적이있는데귀가 늘어지진않았거든요

혹시귀가늘어진 토끼가 체온이는 아니던가요? 제가 롭이어에 빠져 자주 체온이 귀를 내려보곤 했었거든요

아님 혹시 귀가 늘어진종의 친구를 갖고싶은걸까요?(여기에 대한 답변은 들을수있을까요?ㅎㅎ

체온이가 친구를 갖고싶고 친하게 내고 싶다면 롭이어종으로 입양을 고려해보려해요~ )

애커해주셔서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체온이가 덜 서운할 수 있게 자주 놀아주고 병원에 가서 앞니에 대해 물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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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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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붐이는 8살된 토끼에요. 얘말고 6살된 별이랑 4살된 달이가 있어요. 셋이 엄청 잘 지냈었는데 별이가 얼마전 큰수술을 두번 받고 격리시켜 제가 더 관심을 가진후부터 붐이도 잔병치레를 하더니 아직까지도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문제는 달이랑은 사이가 좋은데 별이를 미친듯이 공격해서 계속 별이를 떼어놓을 수 밖에 없네요. 붐이 나이가 수명에 비해 적은 나이가 아니라 건강이크게 좋아지긴 힘들거 같고 그래도 워낙 건강 체질이었는데 갑자기 확 늙어버린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붐이 마음을 알고싶어요.




1. 붐이가 별이를 자꾸 공격하는 이유가 뭔지요. 별이랑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 없을까요

대답을 회피하고 쉽게 연결이 되지 않아서 펫오라클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경우 카드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입니다.



 

가급적이면 맛있는 간식이나 밥 같은 것들보다, 온전히 주인분과 함께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냥 같이 조용히 '있는 것'을 원하는데, 아무래도 별이에게도 신경을 써야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질투가 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운데가 aura카드인데, 어떤 기운이나 감정이 부정적으로 오염되었고 스트레스에 오래 노출됨으로써 손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시처럼 밖으로 aura를 뻗치는거죠. 어쩌면 별이가 자신이 아프기 때문에 온 스트레스를, 당장 눈에 보인 붐이에게 쏟아부은 게 아닌가 합니다. '별이가 내 귀를 물어뜯었어' 라고 하긴 했는데, 실제로 귀를 물어뜯었을 수도 있지만, 서로 욕을 했을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그냥 다 샘이 난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특별히 사이가 좋아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별이가 큰수술이어서 엄청 신경을 쓴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수술하자마자 공격을 받아서 어쩔수 없이 계속 저랑 같이 보냈네요..별이 성격이 좀 겁도 많고 새침해서 공주병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붐이가 더 꼴보기 싫었을지도 ㅡ.ㅡ  사이가 좋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하니 아쉽네요 ㅜ.ㅜ

 

 

2. 식탐이 워낙 강해서 아직도 많이 먹는데 갈수록 뼈가 앙상하게 말라갑니다 병원에서도 속시원한 해답을 못하는데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먹는 약이 있나요? 약 같은 걸 보여주긴 하는데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그거 때문에 살이 안 찐다고 하네요. 

 

[위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딱히 기운은 없고

맛있는 거 먹고 싶어 단거]

 

라는 말도 하긴 했는데, 단거... 가 걸리네요. 

붐이 식성이 단거를 좋아해요..몸에 좋은거보다..과일같이 단거..  병원치료가 장기화되면서 약도 계속 먹고 있는데 저도 그생각은 했었거든요..약이 치료는 잘되는데 살은 빠지게 하는거 같다는..

신경계 이상이었던거라 아직도 약간 휘청거려요.. 조만간 치료가 끝나면 살이 찌기를 기대해봐야 겠어요 ^^​

 

 

3. 지금 붐이가 불편함을 느끼는 점이 뭔지요

눈이 침침하고 숨쉬기도 좀 힘들고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폐의 문제인지 심장의 문제인지 아니면 소화기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문제를 일으킬만한 불편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안과질환 치료 받고 있는거 맞구요..완치되기엔 불가능한 질환인거 같아요.. 이빨과 관련된거라 다 뽑을수도 없는거라서..큰 불편함은 아니라니 다행이에요​

 

 

4. 저에게 붐이가 바라는 점은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조용한 공간에서 주인하고 둘만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합니다. 

붐이는 딴거보다 별이만 챙기는것에 대해 샘이 났던거 같아요..아픈것도 샘나서 그랬나 싶었거든요..이젠 별이랑 붐이의 자리를 교체해야겠네요..^^ 번갈아가며 봐줘야겠어요​

 

[죽기 전에는 햇빛 보면서 좀 눕고 싶어]

라고 하면서 햇빛 쏟아지는 마루에서 드러누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토끼가 뒤집어지면 자는 걸로 알고 있는데... 따뜻하고 아프지 않게 자다가 가고 싶다는 의미라고 생각도 됩니다. 

제바램도 그거랍니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가게 될때 정말 고통없이 갔으면 하는거요 ㅜ.ㅜ

울새끼  좀더 건강해져서  행복하게살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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