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님: 직장 상사를 제가 최근 크게 실망시킨 모양입니다. 말은 안하지만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불편해하는 것이 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이런 저런 마음에 짚히는 문제에 대해 사과를 드려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이 주제 자체를 언급하면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게되니 입 다물고 조용히 제 일만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한번은 터뜨려질 것이고(에이스컵) 그래야 그 이후로는 조금 마음 편히 일을 하실터이지만(8펜타클), 본인이 직접 몇가지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마세요. 차라리 '요즘 저를 불편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제 착각인지... ' 하는 식으로 상사가 직접 말하도록 유도하거나, 아니면 아무 말 없이 기다리는 게(매달린사람) 낫다고 해석이 됩니다. 물론 어차피 에이스컵이라는 게 자기자신 아니면 아무도 모를 감정이라서 그 이후에 왕창 깨질지 그냥 잘 넘어갈지는 모릅니다만, 그 감정 자체에는 악의도 선의도 없기에...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되는 일일 거라고 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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