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님: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고 곧 졸업을 앞두었습니다. 저와 친하게 지냈던 동기 한명이 태도가 갑자기 부정적으로 바뀌어서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뭐때문에 화가난지도 모르겠고..추측가는 곳도 없어서 혼란스러운데요, 그렇게 저도 모르는 이유로 사이가 틀어지니 그 친구와 뒷담화를 했던것이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그친구가 왜 그렇게 태도가 바뀐건지..졸업까지 무사히 인간관계를 지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음... 썩 좋게좋게 풀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갑작스럽네요(타워). 
상대방 친구의 상황 자체가 좋지 않나봅니다(10소드-4소드). 그 와중에 질문자분의 의도없는 호의(에이스펜타클)가 오히려 그 친구의 상황과 겹치면서 자격지심 같은게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는 어떤일이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뒷담화와 관련된 건 아니라고 보이고... 비유를 하자면, 새 물건 자랑 또는 선물을 하면서 '우리 아빠가 사줬어'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는데 '뭐야 쟤는 나 아빠 없는거 알고도 저런 말을 하나?' 하면서 갑자기 트리거가 눌리는 상황과 같은 겁니다. 질문자분에게 화가났다기보다는 그냥 주변이 다 싫어진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거나 졸업까지 무난하게 지내기는 힘들다고 해석됩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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