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님: 다니는 직장에 완전 정떨어지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도 너무 화나고 짜증나는일이 쌓이고 쌓이다 이틀전에 터져버렸고 결국 어제 퇴사한다고 면담을 했습니다 .. 2주뒤에 다시 면담을 하자고 했지만 전.. 마음이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퇴사를 결정한게 전 잘한걸까요..??

첫번째 카드는 적대감, 배신, 폭력적인 다툼, 비방, 가십, 수치심 등을 나타냅니다. 말씀대로 일 자체보다 사람들에게 극도로 실망할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카드는 미래의 실패를 피하기 위해 모든 선택이나 결정을 반드시 연기시키고 재평가해야 됨을 말합니다. 물론 2주 뒤에 다시 면담하자는 현 상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마는, 마지막 결론의 카드 또한, 이런 고통스럽고 실망스러운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큰 "육체적 힘"이 필요한 전쟁과 전투의 임박함을 알리는 '군인'카드입니다. 질문자분이 자신의 일상 생활을 떠나 다음에 올 것들,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향후 방향성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하는 카드입니다. 이별을 나타내는 카드이긴 하지만, 동시에 그 이별이후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함을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그 2주동안 좀 더 결정을 숙고하고 본인의 균형을 찾고, 차라리 나갈 때 나가더라도, 이 직장에서의 문제를 제대로 까발려서 해결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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