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은 직장동료를 좋아해요

d님: 좋아하는 직장동료가 생겼어요. 나이차이가 꽤 나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가 친해지게 된 건 얼마 안됐고 연락도 매일 하고 밖에서 따로 데이트도 했네요. 연락은 항상 제가 먼저 하고 데이트 신청도 마찬가지였어요. 근데 막상하면 그분도 적극적으로 잘하세요. 별로 진전이 없어서 답답하고 어장관리인가 싶기도 하다가 그럴분은 아니거든요. 그분과 잘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이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해서(은둔자) 자신이 없어보이네요(9완드). 서로간에 용기를 못 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힘).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4완드), 현실은 언제나 계획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법입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진행이 된 것 같네요(6소드). 

다만 관계의 기초부분의 5소드가 마음에 걸리네요... 전반적으로 컵 카드도 없구요. 감정적인 공감이나 공유를 이끌어내기에는 나이차이(세대차이) 때문에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 대한 유감이나 실망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은둔자, 퀸컵). 

결론이 퀸소드라서... 사실 지금의 균형상태를 깨려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퀸소드는 자신이 설정한 그 이상을 넘나들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그냥 데이트메이트로 남는 거죠. 잘못하면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