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하다가 남친과 헤어졌어요

ㅁ님: 4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준비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둘 다 인연이라고 확신했는데 다시 결합 할 수 있을까요?

질문자분은 바라는 게 많았고(연인, 4컵), 남자분은 자기와는 다른 관념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아집에 빠져있었다...(나이트완드)고 생각됩니다. 하필이면 서로 약점만 공격했던 것 같네요(킹컵). 그러다보니 방어기제를 발동시켰고(4펜타클), 결국 질문자분이 먼저 '이럴거면 헤어져!' 를 외쳐버리신 게 아닌가 합니다(심판). 

지금와서는 후회하고 유감이 남았지만(은둔자), 만약 결혼 이후 서로의 생활을 어디까지, 어떻게 분리/융합시킬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제대로 하고 서로간의 애정표현, 감정표현을 명확히 해야만 다시 결합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서로의 느낌이 왜곡된 상태라서 솔직히 잘 이어지기는 어려워보이는 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