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님: 전남친은 눈코 뜰 새 없이 정말 바쁜 사람이었고 바쁜 와중에 연애를 하는게 점점 지쳐갔는지 어느 순간부터 권태기인 사람처럼 짜증도 많아지고 많이 소홀하더라구요.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시키는건 서로에게 힘든 길이라며 헤어지자고 통보받았습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한번쯤 연락 올까요..? 아니면 제가 9월말쯤에 먼저 연락해보는게나을까요? 이사람을 기다려봐도 될지... 전남친과 더 이상의 인연이 있는지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전남친은 '나는 내 한계까지 할만큼 했어'(9완드) 네요. 별 카드 나오고서 재회해서 잘 살고 계신 분도 있기야 있지만... 솔직히, 매번 그렇게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희망고문인 카드들인지라.... 서로 나이나 상황이나 격차가 너무 큽니다(별). 질문자분이 좀 더 쿨한 성격이 되고 사회적인 입지를 다진다면 모를까...(퀸소드) 이 이상의 인연을 기대하기는 많이 어려워보입니다. 본인의 레벨을 크게 끌어올리거나, 상대방이 질문자에게 더 많이 맞춰준다면 가능할지도...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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