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이름은 봄이 구요, 성별은 남자아이 13년도 5월생이에요! 종은 말티즈입니다:)

평소 무슨생각을 하는지, 산책을 자주 못가는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지가 궁금해서 신청하게되었습니다.


1. 가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누가 제일 좋은지 궁금합니다

>> 엄마가 제일 좋고 나머지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자기 위치가 가족중에서 중간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ㅎㅎㅎㅎ 제가 봤을땐 진짜 저희 어머니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서 물어본 질문이였어요! 뭔가 약간의 질투심이 나는^^;; 그나저나 진짜 예상했던대로 자기 위치에 대해서 딱 맞는 대답을 들은거같네요 중간이라니..! 평소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2. 산책을 자주 못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산책을 자주 못가는 건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나가면 좋지만 그렇게 개의치 않는다고 어른스럽게 말합니다.

-> 으아이고 이 부분 너무 감동이에요 일찍 철든건가 ㅠ_ㅠ 다른 집 아가들 보면 산책도 자주 시켜주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었거든요... 개의치 않는다고는 하지만 좋아하는거니 시간 날 때 마다 산책 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3. 누나(저)는 봄이를 만나서 너무 행복한데, 봄이도 행복한지 물어봐주세요

>>'응...... 그냥 저냥 나쁘지 않아... ' 정도로만 대답합니다 ^^;

-> 앗 이런^^....윗 질문들 하고 이어지는건가요´-﹏-` 그냥저냥이라니 약간 충격이네요..!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좀 적은 편이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엄청 미안해지기도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 대답이네요ㅠ_ㅠ..!

 

4. 불편한점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별다른 건 없는데 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잘 때 혹시 불편해 하는 게 있나요? 아니라면 그냥 편안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는 모습을 전해준 것 같네요.

->옆에 와서 자는편이긴 하는데, 자다가 발 밑으로 자리를 종종 옮기더라구요 몸을 붙여서 자는것에 대해 좀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음..사람이 치대는걸 좀 귀찮아하는듯해요 그래서 자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드네요!

 

5. 자꾸 배변판 겉에다가 쉬를 싸는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배변판을 밟기 싫다고 합니다. 감촉이 이상하다고...

가능하시다면 신문지를 이용하다가 배변판으로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랬군요..어렸을때부터 배변훈련을 했었는데 잘 안되서 엄청 속상하고 스트레스받았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ㅠ_ㅠ역시 모든일에는 이유가..! 안그래도 배변판 밑쪽에 신문지쪽으로 겨냥해서(?) 배변하더라구요 그래도 큰일은 배변판위쪽에다가 하긴했는데..! 신문지를 위쪽에 깔아주는걸로 하던가...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궁금하고 의문스러웠던 점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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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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