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흰 얼룩무늬 아이가 삼이(3개월) 고등어 아이가 밤이(6개월)입니다

 



1. 최근에 삼이가 다리를 다쳐서 수술을 하고 케이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너무 받지는 않는지 다친 곳은 아프진 않은지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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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래- 나갈래'라고 합니다. 잘 걸어다닐 수 있다고... 아프다기보다는 뻐근함과 이상함... 에 가까운 느낌을 보내줍니다.


음.... 부엌을 피하려고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왜일까요... 


☞굉장히 나가고 싶어하고 다친 줄 모를 정도로 잘 걸어다니긴 하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군요ㅋㅋ 깁스를 하고 있어서 이상한가봐요 부엌은 왜인지 모르겠네요ㅜ 간식 먹는 장소라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2. 어쩔 수 없이 삼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밤이가 많이 서운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질투도 하는 것 같은데 괜찮은지 많이 서운한지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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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 알고 있는데 뒷골이 땡기는 걸 보니 많이 서운하기는 한가 봅니다. 


☞아프다는 걸 알고 있다니ㅜ 그래도 요즘엔 거의 밤이랑 지내서인지 좀 덜 삐치는 것 같아요 뒷골이 땡길 정도로 서운하다니 많이 서운했나봐요ㅠ 요즘 방문은 닫아놓고 거실에서 같이 자는데 그건 괜찮은지 혹 삼이 케이지에 왜 그렇게 자꾸 들어가려고 하는지 추가 질문 가능할까요? 그래서 따로 자고 제가  없을 때 격리시키게 되었거든요



3. 두 마리 모두 서로 같이 지내는 것에 대해 불편하거나 싫지는 않은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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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감정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아닌, 좀 데면데면한 느낌이 먼저 전해졌습니다. 


☞사이 좋아질 무렵에 삼이가 다치는 바람에 떨어져 있다가 지금 다시 좀 친해진 것 같은데 둘이 놀려고 하면 깁스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제가 자꾸 떼어놓아서 그런가 봅니다ㅜ



4. 제가 집에 없는 동안 뭘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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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이는 따로따로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밤이는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가 마찬가지로 자기 좋을 곳에 앉아있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큰 일 없이 서로 자고 있는 것 같네요. :)


☞상황상 제가 없을 땐 격리해서 두는데 각자 잠만 자는군요 지금도 둘 다 자고 있어요ㅎㅎ



5. 제가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그 때의 반응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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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전해주니 삼이는 '응... 잘 알고 있어...' 라는 느긋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밤이의 경우는 '응 그래서?' 라고 되묻습니다. 음....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고양이답다는 생각도 드네요...  


☞삼이가 알고 있어 줘서 다행이에요ㅎㅎ 밤이의 반응은 저도 좀 의외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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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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