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무 우리집에 오기 전에 어떤생활을 했었니? 기억나니?

>>

듬성듬성 잘린 장면들로 전해지는 걸 보니, 율무도 잘은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인형들이 보이네요. 가지고 노는 인형이라기보다는 장식용 인형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엄마가 모르고 자기를 깔아뭉갠적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자기가 3순위였다고 하는군요.

- 율무가 기억하는 인형이많은 집은 이사오기 전 집을 떠올리는 것 같네요..ㅠㅠ 그때도 율무가 워낙 애기때여서 그런가봐요. ㅠㅠ



2. 산책 가자고 할 때 반응이 없는데 산책은 재밌어??

>>

'음... 사람들은 저런 걸 하는군...' '이 동네 개들은 이렇게 사는군' 하는 느낌만 전해옵니다. 막 산책 좋아! 뛰는 거 좋아! 이런 느낌은 전혀 없는 걸 보면 산책을 자주 다니시나요? 시큰둥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재밌다거나 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 율무랑 산책을 다양한 곳으로 가봅니다. 그때마다 제가 이동네 개들은 어떻게 살고있어~? 라고 많이물었었는데 율무가 그말에 대답을 하고있었군요 ㅠㅠ 무슨일이있어도 율무랑 산책을 자주다녔는데 매일다녀서 더 시큰둥 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3. 요새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인데 밥맛이 없어?

>>

그냥 아침에는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혹시 요즘 아침에 늦게 일어나나요? 

- 율무가 아침잠이많아요! 아침에 깨워서 빠빠를 줘도 낮이나되서야 한두개 깨작깨작먹기 시작했거든요.. 그렇다고 또 빠빠를 안좋아한다고 생각하기엔 저녁을 너무 잘먹어서 뭐지 싶었는데 아침에는 소화가 잘 안되서 입맛이없던거였군요 ㅠㅠ 



4. 엄마랑 같이 있을 때 싫은 행동이나 불편한 건 뭐가있어? 

>>

배를 만지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내키지 않는다고...

- 율무가 잘때면 매일 배 냄새를 맡고 배를 쪼물했었는데 썩 내키지않아했군요. ㅠㅠ 워낙 착둥이라 하면 하는대로 가만히있고 싫은내색이 없어 잘 몰랐는데.. 이번 계기에 알게되었네요 ㅠㅠ



5. 율무야 행복해??

>>

'나는 좋은데 엄마는 행복해?' 라고 되묻습니다. 

- 율무가 좋다고해서 정말 행복하네요... 

엄마는 율무를 정말 사랑하고 율무 덕분에 엄마가 얼마나 행복한지.. 울 율무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율무의 마지막 한 문장이 정말 율무다워서 눈물이 핑 도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 율무를 더 잘 알게되었습니다.!

'애니멀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우유와의 대화  (0) 2016.12.18
강아지 들이와의 대화  (0) 2016.12.18
강아지 지니와의 대화  (0) 2016.12.18
고양이 삼이, 밤이와의 대화  (0) 2016.12.18
말티즈 봄이와의 대화  (0) 2016.12.18
Posted by Lu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