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1. 엄마 아빠 형제들을 떠나서 우리 가족이 된 건 행복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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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을 때도 있지만 그냥 지금도 괜찮아' 라고 합니다.

=이건 따로 피드백 할 내용이 없네요! 음 들이는 우리집에 온 첫날부터 울지도 낑낑거리지도 않고 되게 잘지냈어요

워낙 모견 부견 가정에서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어디가도 사랑받을지 알았던 아이처럼요 ㅎㅎㅎㅎ



2. 혼자 있는 시간이 있는데 그 때는 무슨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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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도 안 한다고 합니다. 그냥 엎드려서 있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저희 집에 강아지때문에 홈 CCTV가 있는데 혼자 있을 땐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요 ㅠㅠ 밥을 먹거나, 인형을 가지고 놀거나 뛰어다니거나 하는 것들은 거의 가족들이 집에 있을때만 그래요 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엎드려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이 많은데 아마 그 모습인것 같네요 ㅠㅠㅠ



3. 제일 즐거울 때는 언제야? 누나가 어떻게 해줄 때 가장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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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껌이라든지 물어뜯을 수 있는 그런걸 주시나요? 뭔가 입에 물고 막 잡아뜯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마음대로 물어뜯게 해 줄 때 신난다고 합니다.

=얼마전까지 이갈이 기간이라 껌도 종류별로 가지고 있었고 워낙 물어 뜯는 걸 좋아해서 인형들도 엄청 많아요!

거의 대부분 인형을 물어 뜯으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커밋 키링 인형은 거의 머리를 잃었어욬ㅋㅋㅋ

꼭 제 무릎에 와서 앉을때도 인형 가지고 와서 앉아서 물어뜯으며 놀아요 ㅠㅠ 산책도 아닌 물어뜯는걸 좋아한다니 ㅠㅠㅠ


 

4. 우리 가족에게 가장 바라는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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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아달라고 합니다. 혼자 있으면 기다리고 심심하다고... 

=많이 놀아줄게 ㅠ_ㅠ



5. 엄마랑 누나랑 형아는 들이 많이많이 사랑하는데 들이두 우리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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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랑받는 게 조금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있고 싶고 친구처럼 있길 바란다고 해요. 

=사랑받는게 왜 부담스러울까요 ㅠㅠ... 저희 엄마는 워낙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저때문에 데려와서 지금은 정말 작은 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너무 예뻐하시거든요.. 회사빼고는 밖에 잘 나가지도 않으시는데 들이 산책시킨다고 밖에도 잘 나가시고 잘때도 꼭 옆에 데려다 놓고 주무시고 그러는데 잔잔하게 오래받는 사랑을 원하는 걸까요?

 

 

강아지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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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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