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님: 휴가때 여행지에서 만난 썸남과 몇주 연락하다가, 그사람이 많이 바쁘다면서 연락이 시큰둥하길래 제가 그냥 끊었는데요.. 다시 연락해서 잘해보는게 나을까요? 

실상 이미 잘 안될거라는 걸 질문자분도 알고 계십니다(5컵, 태양). 하지만 혹시... 하는 마음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관망(2완드)을 하고 싶은 것이지요... 상대방 또한 5소드로, 지금 불리하고 힘들다는 거 충분히 받아들였고, 스스로도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걸로 나왔습니다(달). 다시 연락을 한다고 해도... '그냥 잘 되면 좋았겠다'(7컵) 정도의 상상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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