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님: 관둘 생각하고 버티는 와중에 회사 내 인간관계 때문에 요새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트러블 있던 상사와의 문제에서도 저를 다독이고 잘 챙겨주었던 선배가 있었는데.. 요 몇주 전부터 저를 데면데면하게 대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그 주변 인물들까지도.. 직접적인 트러블이 없었음에도 대화나 시선처리도 느껴질 정도로 저를 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 이런 상황이 된건지.. (한두달 이후면 저야 떠날 사람이지만) 앞으로 사이가 좋아질 순 없는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ㅠㅠ





오해가 좀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네요(3소드-힘). 

다들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고 있고, 사실 저번에 관두겠다고 말한 것 때문에 오히려 '아 저 사람은 이런 일로 없어질 사람이구나' 하고 관련자(?)들의 이탈로 이어졌다고 보여집니다(정의). 정의카드는 내면의 흐름을 주로 주도하는 카드이지만, 외부에 노출되는 행위로 나타날 시에는 대의명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도 나를 도와주던 사람들이 데면데면한 태도로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가치관이나 행동, 판단력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대로 밀어붙이세요. 어차피 이 건은 질문자분이 이 회사와의 관계를 청산=그만둠(심판)으로 끝내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기회를 봐서 정확히 표현을 하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은 좋아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4소드, 악마).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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