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고자 하는 직렬에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요

ㅈ님: 공무원은 계속 맡은 업무가 순환되고 처음 들어가서나 바뀐 업무를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지않고 자기가 맡은 사업업무를 처음부터 자기가 다 배워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혼자 많이 힘들어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 타입입니다... 공부할때는 자기페이스가 있으니 괜찮았는데 아르바이트랑 실습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저는 처응에 제대로 안배우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걸요.. 원래 목표였던 공무원은 맨위의 이야기처럼 인수인계나 초반에 제대로 업무파악이 더 안된다고 하니까(잘 안가르쳐준다고 하니까) 제가 못할거라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꼭 그런건 아니고 그 업무를 하던 분이 같은 곳에서 일한다면 어느정도 도움도 받고 인수인계도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운이 좋으면'이긴 하지만, 그래도 드물거나 요행에 가까운 건 아닙니다. 대체로 공무원세계에서는 매뉴얼 서적들이 업무마다 존재하기도 하고, 약간 중요업무는 매번 연수를 하기도 합니다.
아직 합격되기도 전에 '못할 거 같아 ㅠㅠ' 를 걱정하는 건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로 이미 관련된 다른 곳에서 일을 하셨었는데 적응을 못하셨다면 생각하시는대로 지금이라도 빨리 다른 일을 찾아보시는 게 시간낭비를 줄이는 방법이긴 합니다. 본인이 못하는 걸 빠르게 포기하는 것도 현명한 것이니까요.
카드들 또한... 3소드나 10소드로, 솔직히 그렇게 그쪽 업무에 잘 맞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카드들입니다. 합격은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서도... 합격이 되더라도, '아 나랑은 안맞는 분야구나'(3소드) 를 깨닫고 그만둘 가능성으로 해석되거든요(10소드). 다만 10소드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저 뒤에 새벽해가 떠오르는 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야로의 출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분야든 처음 업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차질을 겪습니다. 혼자 힘들어하거나 조급해하실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