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님: 학원에서 눈길이 가는 여학생이 있는데요. 그 친구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요. 오늘 집에 가기 직전에 마주쳤는데 일부러 저 나가는 타이밍 기다렸다가 우연을 가장해서 마주친걸까요, 진짜 우연인걸까요?

 

 

 


첫번째와 두번째 명예와 기회 카드를 봐서는 정말 우연히 마주친 것 같습니다. 가운데에 부서진 수레바퀴 카드를 보니 뭔가 문제가 생겨서 빨리 가지 못했던 것 같네요.
다만 4번째 카드가 강한 좋은 카드이고, 마지막 카드 또한 친구,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옹호자 등을 의미하므로 이성적인 관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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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10대 여자입니다. 친한 남자친구가 남자로 보여요.. 같은반이 되었는데 이게 좋아하는건진 저도 잘모르겠어요. 최근에 마음이 생겼거든요. 일주일도 안 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많이 혼란스러워서요. 

제 마음도 정확히 모르겠고 친구로서의 관계도 어색해질것 같고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원래 되게 친하게 지냈고 연락도 매일같이 주고 받았는데 이 친구랑 같은 반이 되고 갑자기 예전 같지않은 느낌이 들어요.. 같은 반이 되어서 더 어색해진기분..?

그냥 예전처럼 편하게 대하면 되는데 편하게 대하려고 제가 노력하는거 같아요..

그냥 그 친구랑 예전처럼 편하게 연락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이 친구의 저에 대한 속마음도 알고 싶구요. 적어도 저를 친한 여자친구로 생각은 해줄지.. 제가 제 마음을 착각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예, 착각입니다(7컵). 참 사람의 호르몬은 간사해서, 어제까지도 못생겼다고 놀리던 남자사람친구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멋져보이기도 하죠. 급작스레 사춘기가 와 버린 것 같은데(페이지컵), 그러다보니까 그냥 어느날 갑자기 '어?! 어머나!!'(에이스완드, 에이스컵) 하고 그냥 그 친구에게 필꽂힌거죠. 하지만 잘 보면 이것은 그저 본인의 백일몽과 환상일 뿐이며(7컵), 본인은 속으로 이 친구의 눈치를 계속 보고 있지만(페이지소드), 상대방은 별 신경 안 쓰는 걸로 보이네요(별). 그냥 예전부터 알던, 몇가지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6컵)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친구도 점차 사춘기가 진행되면서 질문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자기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는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10소드, 심판). 

물론 이런 경험이나 감정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페이지급(페이지소드)이었던 생활에서 드디어 기사급(나이트소드)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니까요. 한단계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죠. 다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본인의 대인관계 스킬이나 가치관을 성장시킬 수 있으면 좋은데, 스킬은 안 늘고 감정만 쌓이다가 계속 패턴이 반복되고 나중에 뻥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저도 10대중후반때는 1년 내내 관심도 없던 남자반장이, 어느날 우연히 같은 길로 가게 되면서 괜시리 혼란스러운 감정이 생겨서 며칠 복잡한 마음일 때도 있었더랬죠... 


어쨌거나, 요약하자면 그 친구는 그냥 여자사람친구로 인식하고 있고, 현재의 감정은 성장하면서 본인이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이지만, 백일몽과 같아서 두서너달이면 없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고작 3~4년 전만해도 이런 질문들은 거의 없었는데, 요즘들어 이런 질문을 올리는 10대 여학생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네요... 이런것마저도 이렇게 점으로 해결을 보려고 한다는 게... 기댈만한 곳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할 상대도 없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조차 믿음이나 자신감, 자존감이 없다는 반증같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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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상담쪽일을 하고 싶은데 제가 대인관계에 능숙하지 않고 대화를 잘 못하는거 같아서 고민하고 있어요. 대학원가고 훈련을 하면 극복이 될까요? 그쪽 공부는 어릴적부터 하고싶었는데 포기했던 거예요.관련서적을 보면 너무 재밌는데 상담사 자질이 없을까봐, 일을 잘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어요. 일을 만약 한대도 몇년이나 뒤가 되겠지만 어떨까 궁금합니다.




모든 카드를 컵5가 끌어가는 바람에 한 방향으로 치우쳐버리는 배열이네요; 상담과 관련된 일에 대해 호의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 것 같고(태양, 나이트컵), 대학원에 가면 열심히 할 생각도 있고 아마 실제로도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실 겁니다(8펜타클). 

문제는 5컵인데요, 학위(에이스펜타클, 3컵)를 딴다고 하더라도 자괴감도 들고, '내가 생각했던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5컵의 그림 뒤에 남겨져 있는 컵 두개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돌아서는 것은 아닙니다. 남는 것도 있으며, 그런 현실을 직시하고 정말 가시밭길을 갈 작정이라면 본인이 원하는대로(퀸완드)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고 충분히 에이스소드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상담사라고 해서 반드시 대면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상담을 한다고 가정할 때,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상담사가 아닌 이상은, 대체로 내담자들은 이메일 상담이나 채팅상담, 전화상담 등으로 진행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종종 링크거는 블로그 http://luvnluv.egloos.com/ 의 주인분도 성폭력상담원이자 심리상담사1급 등의 자격증을 갖고 계시지만, 대면상담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이메일 상담을 원한다고 하시더군요. 


저 또한 20대 초중반까지는 대인관계를 잘 이끌어가지 못했고 목소리도 작아서 대화를 잘 못했습니다. 전화받는 것도 정말 싫어했구요... 그런데, 상황이 닥치니 그냥 하게 되더군요. 별거 아닙니다. 훈련하고 상황이 닥치면 그냥 하게 되는 겁니다. 다만 정말로 그런게 싫다면 위와 같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결론카드가 페이지소드이기 때문에, 우선은 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담계열이 잘 맞을지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보시고, 객관적인 정보도 수집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컵이 많이 나와서 상담일에 대해서 본인의 감정이 더 앞서고 있는 것 같거든요.


참고로 이 글도 읽어보시구요.

http://lumia.tistory.com/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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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님: 현재 고등학생이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스스럼없이 남자친구를 사귀고 연애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작년엔 그냥 이성관계 자체가 힘들었구요.. 1학년때 이후로 썸만 타보고 아직까지 연애경험이 많지 않은데 올해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저를 좋아하는 이성이나 썸타는 친구가생길지 궁금합니다.




과거 자리에 3소드가 나오는 걸 보니, 작년의 이성관계가 힘든 게 그대로 나왔네요. 그 썸만 타봤다는 기억도 좋은 기억은 아니거나, 사실상 짝사랑이나 다름없었다고 보입니다. 

대체로 움직임이 없고, 휴식을 의미하는 카드들이 나온 걸 봐서는 올해도 연애는 어렵습니다. 굳이 하겠다면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호감표시를 하고 다른 반 또는 다른 학교, 이렇게 경계를 넘어가야만 가능하다고 나오는데요. 이게 만약 컵기사와 4완드를 조합해서 해석되어 이루어진다면, 졸업식(4완드)을 해서 상위학교로 넘어가야(컵기사) 연애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외롭다고 했는데, 일단 현재상황이 10펜타클이기 때문에, 사실 연애를 하지 않더라도 본인 주위에는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들과 그룹이 견고하다고 보이는데요. 그런 내 주위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본인 스스로 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해져버린 상태입니다. 그 사람들에 대한 평판을 잃게 되면 이후의 내 연애도 망합니다. 우선은 지금 내 친구들에게 더 잘 해 주세요. 자연스럽게 '걔 정말 좋은 애야, 착해, 괜찮아' 하는 소문이 흐를 것이고, 그래야 나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들도 생기게 됩니다. 연애를 한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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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저는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는 하고 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조금 특수한 분야고, 거기에 해외 취업을 원하는지라 인맥이 없으면 정말 취직하기가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내년이나 내후년 안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일단, 본인이 대단히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 분인 것은 맞습니다(마법사, 태양). 그러나, 운이 썩 따라주지는 않는 시기입니다(운명의수레바퀴, 펜타클5). 취업을 위해 너무 여러가지 방법과 라인을 찾아 헤매는 것 같은데(2펜타클), 한가지만 하세요. 원하는대로 해외취업은 되겠지만(세계), 그 과정이 좀 힘들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정말 윗분들과의 인맥이 좀 있어야겠는데, 지금 좀 변칙적인 방법을 고려하고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만, 정공법밖에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정직해야 하고, 내가 지금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주변에 드러나도록 보여주세요(9완드, 태양, 심판). 지금 흐름으로는 그거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본인이 그만한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것입니다(심판).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지, 본인 능력이 떨어지거나 연줄이 없어서 안되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있습니다(세계). 그러니, 본인이 생각했던것보다 힘든 시간이 길어진다고 하더라도, 편법을 쓰지 말고 정확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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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30대 여자입니다. 전공은 의상디자인이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인테리어 건축 관련 디자인일을 몇년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에 대해 욕심과 열정이 없는것은 아닌데 자꾸 제 전공에 대해 미련이 생기네요. 여건만 된다면 유학도 가고싶고.. 그러기엔 너무 멀리 온 것 아닌가 싶어 계속 마음은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직업에 대해 욕심이나 열정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이 일은 나한테 잘맞는건지.. 제가 잘해나가고있는지 앞으로도 잘해나갈수있을지 궁금합니다. 




나- 결핍, 슬픔, 실망, 투쟁, 제거, 흩어짐, 전환, 반대, 불의, 지체


장애물-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규칙적인, 참을성 있는, 끈덕진, 임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 근면한, 계획된


잠재된영향력-  용감, 숙련, 솜씨, 재능, 젊은이의 힘과 돌진, 영웅적인 행동, 저항과 전쟁, 미지의 것에 대한 충동적인 돌진, 전재앙법에서의 대가(명인)


과거-  깊은 집중과 몰두, 박학, 숙고, 새로운 생각들에 대한 욕구, 공상적인 사회개량가, 소식의 전달자


드러난 영향력- 조언, 지식, 염려, 사려분별, 신중, 주의, 경계, 용의주도, 자제력, 철회, 복귀, 취소,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 발견에 대한 두려움


미래-  도리에 맞음, 적절한 균형, 조화, 공평, 청렴강직, 미덕, 명예, 순결, 정당한 보상, 유리하거나 또는 그렇지 못하던 간에 최후의 결과는 관련된 사람에게 진실로 공평할 것이다, 평형, 균형, 공평무사


내가보는나-  풍부, 수행, 완벽, 기쁨, 생산적인 아름다움과 즐거움, 넘쳐흐르는 미덕, 우호적인 전망


남이보는나-  부분적인 손실, 유감, 진정한 의미없는 우정, 진정한 사랑없는 결혼, 상속, 불완전한 결합 또는 협력


희망과두려움-  속임, 여명, 어둠, 흐릿함, 직관, 환영, 위험, 나쁜 영향력, 배후의 동기, 불성실한 친구, 이기주의, 사기, 기만, 교활, 불명예, 중상모략, 모욕, 천박(피상적인), 미지의 적


결론-  세속적인 힘, 확신, 부, 안정, 권위, 불굴의 정신, 전쟁을 일으키려는 경향, 아버지, 남자형제, 남편, 남자의 영향력, 감정과 열정을 지배하는 지성과 이성, 가장의 상징





지금 직장이나 직업에 대해 실망한 부분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이 자꾸 흩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3검). 사실 자잘한 업무도 잘하고 참을성 있고 규칙적인 것을 좋아하며 본인에게 주어진 것은 확실하게 끝내는, 일 잘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나이트펜타클), 이것이 장애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자잘한 작업들에 슬슬 지쳐감을 뜻하게 됩니다. 

잠재된 영향력이 나이트소드이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없지 않을까, 다시 돌진하고 도전할 기회가 나에게 또 올까' 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나를 보는 시선에 대해 나온 에이스컵에도 나타나는데, 활성화되지 않은, 그러나 매우 큰 감정적인 에너지가 남아 있어서, 많은 상념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이, 타인이 봤을 때는 '아... 나 이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됩니다(5컵). 


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해 봤자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은둔자). 은둔자카드의 주인공은 모세입니다. 모세가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생각한다면, 본인도 이미 아시겠지만, 다시 전공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답도 보이지 않고, 자꾸 무의식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되어서 불안하고 어둡기만 한 상태지만(달), 결론의 황제와 미래의 정의카드를 보았을 때, 본인의 직업적 가치관을 확고히 세우고 본인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충분히 현재 직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실력 좋다고 인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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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님: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내년에 스페인이나 멕시코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전공은 아예 다른 공대쪽이에요. 저의 계획은 아무도 모르구요.. 어려서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내년에 제가 어학연수 가는게 저한테 좋은 일일까요?



에이스완드를 보니 정말 순수한 학문적인 관심으로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의욕도 넘치시구요. 어차피 미래의 나이트소드를 보면 누가 말려도 본인은 가실 것 같구요. 세계카드나 8컵을 봐도 외국과 인연이 있으시긴 합니다. 

하지만 결론이 퀸완드이고, 조언이 페이지컵인 것을 보면, 어머니가 이 사안의 관건이 되겠네요. 너무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보다는, 뉘앙스를 좀 풍겨놓고, 좀 더 설득력 있는 이유를 찾아두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또한, 페이지컵-9완드-8컵의 삼각형을 봐서는,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실망하거나 문제가 생겨서 중도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업체를 통해 가신다고 한다면 아주 신중을 기해서 알아보신 후에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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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헤어진지 2달정도 되어가는데 같은 학교라 자꾸 마주치게 됩니다.. 지금은 저에게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http://lumia.tistory.com/253 와 이어집니다.



여전히 상처받고 힘든 마음이 질문자분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3소드). 상대방이 어떻게 지내는지 캐내고 싶고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도 나타나고 있네요(페이지소드). 페이지소드의 키워드는 '스파이'입니다. 자주 마주치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그 사람이 요즘 뭐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돌려 묻는 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상대방은 전반적으로 모든 일에 권태를 가지고 있습니다(4컵). 겉으로는 말하기 싫어하고 연락도 하지 않고 있고 사무적으로만 대하고 있지만(2소드), 실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10완드). 하지만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힘든 것이 더 많고, 단순히 헤어진 이후라서 힘든 부분은 적은 것 같습니다. 

결론이 달 카드이니, 어차피 당분간은 서로 주변도 시끄럽고, 마음도 복잡할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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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님: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말 많이 남자친구를 사랑했어요. 그래서 놓아야 하는데도 놓아지질 않네요. 최근에 제가 결혼 문제로 좀 지치게 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절박해요 한번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연락도 받아주질 않고 만나주지도 않아요. 정말 이렇게 끝난건가요?




질문자분은 아직도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고 있고(연인) 집착하고 있습니다(악마). 그냥 갈등은 없던 것처럼 덮어버리고 가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6소드). 

남자분은 반골기질도 있고 특유의 고집스러움이 있습니다(검왕). 하지만 그러한 성격 때문에 현재 싸움에 대해 결과적으로 본인이 진 것 같다, 처음부터 불리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로 보입니다(5소드). 

하지만 이미 장애물이 fool카드로, 두분 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 잘 모르는 상태로 서로에게 발을 내딛어버렸고, 검 카드가 많은 것으로 보아 서로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전에 끝난 관계이며(세계), 다시 합치기는 아주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3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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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는 데 이 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장거리라 잘 안되는건지요. 제가 노력하면 잘 될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상처받기 전에 인연끊어야 하는 사람인가요.




질문자분이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완드9). '이게 맞나? 이래도 괜찮을까?' 하면서 너무 주춤주춤하는 게 보입니다(완드기사). 

상대방은 과묵하고 참 매력이 많아보이는 사람입니다(컵왕). 추진력도 있고, 의지도 강해서 말 그대로 남자다운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이분에게는 너무 연애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누구는 이렇게 하라던데, 어디에 보니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걸 좋아한다던데' 하는 말들을 너무 많이 믿지 마세요. 두분 다 왕으로 나와서 사실 실질적으로 사귀게 된다고 가정하면, 상충하는 부분이 꽤 많을 것입니다. 


현재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단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람과 진심으로 같이 하고 싶은지, 연애를 하게 되면 내가 정말 행복할 것인지, 상대방에게 끌려가지 않고 나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지. 그러나 일단 흐름 자체는 희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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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님: 남친과 얼마 안가 헤어졌습니다.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서로 좋아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헤어진건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 솔직히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상대방도 저와 똑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http://lumia.tistory.com/246 포스팅과 같은 분입니다



결과자리에 나왔던 심판 카드가 남자분에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하게 될 것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걸 삼가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 때문에 결국 자꾸 단정적인 말투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의 카드들을 다시 보자면, 남자분은 분명 여자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카드들이 도와주지를 못합니다. 현재의 나이트컵과 에이스펜타클을 믿고 두분이 좋게좋게 풀어나가길 바랬는데 말이죠... 심판카드의 대표키워드는 '청산'입니다. 



이제 다시 뽑은 카드들을 보면, 남자분에게 10완드가 나와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현실적인 부담들을 혼자 가지고 가기는 버거웠던듯 합니다. 실상, 연애에 대한 어떤 이상향, 환상, 로망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7컵). 제 생각에는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이상에 맞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 게 아닌가 싶군요... 그래서 결국 두분의 관계를 '청산'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구요(심판). 


별카드를 보면, 여자분이 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은 하신 것 같은데... 생각이 킹소드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 이런것 저런것을 너무 계산적으로 따지기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6소드로, 서로 불만을 명확히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냥 갈등을 덮은채로 제각기 갈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동상이몽, 한명은 감정적으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게 아니었고, 한명은 상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스스로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갈등을 그냥 덮어둔 채로 제 갈길 가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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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올해 24살입니다. 20살때 미팅으로 만난 남자와 처음 사귀었습니다. 두달 정도 만났는데 절 좋아하는 느낌이 없어서 헤어지자했고 두번째는 21살때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저한테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끌림이 없었고 부담스럽기만 하고 어색하고 그래서 한달만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 이후엔 쭉 솔로입니다. 주위에 남자가 아예 없습니다. 전 언제쯤 연애해볼까요..연애다운 연애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매력이 없는 걸까요?







너무 스스로 본인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군요(컵여왕). 연애를 글로만 배운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페이지 펜타클). 실체 없는 것을 자꾸 실체로 잡으려고 하니 힘든 것입니다. 기다리면 어디서 나만 사랑해주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매력있는 사람이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매력은 충분한데(컵여왕), 철벽을 칩니다(완드10). 혹시 연애하면서 힘들진 않을까? 장거리가 되면 어떡하지? 말이 잘 안통하면 어떡하지? 예전처럼 부담스럽고 어색하면 어떡하지? 또 금방 연애가 끝나버리면 어떡하지? 기타등등...(정의) 

본인에게 매력이 없지는 않습니다. 내적인 영향력이 컵여왕이기 때문에, 남자 많은 곳만 가도 벌떼처럼 달려들 인상입니다. 공부 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아는 분야면 말도 잘할 수 있습니다(연인). 

연애가 금방 끝나면 또 어떻습니까. 그냥 내 인연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연애가 잘 안되는 문제는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고착화 되어 있고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적인 영향력이 매달린 남자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은 연애보다 고차원적인 공부를 할 시기이긴 합니다.



주변에 남자가 없다구요?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려면 일단은 남자가 많은 곳을 가야 합니다. 소개팅과 같은 단발적인 만남이 싫다면, 동아리나 취미단체에 들어가서 그냥 열심히 활동을 하거나, SNS에서 자주 있는 번개모임이라도 나가보세요.

난 사람을 많이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봉사단체라도 들어가세요. 난 운동 많이 하고 튼튼하고 건장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럼 최소한 헬스장이라도 매일 가서 눈도장이라도 찍으세요. 스포츠동아리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난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 그럼 어학원이라도 등록해야죠. 하다못해 교회라도 나가세요.


올해는 3월, 5월, 8월, 10월경이 사람 만나기에 좋습니다. 결론이 컵기사이기 때문에 고백을 받거나, 소개팅을 나간다면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연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서른 넘어서까지 혼자이다가 갑자기 자기 짝 만나서 결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직 24세면 결혼같은 심각한 거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사람공부한다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좋은 친구 하나 만든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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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저는 올해 이십대초반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는 이주쯤됫어요... 사귄지 43일정도밖에 안됐지만 제가 엄청 많이 좋아햇었거든요ㅜㅜ 재회가능성 있는지 좀 봐주세요





사귄 것도 좀 충동적인 부분이 있었던 거로 보이지만, 충동적인 감정 때문에 싸우고 헤어진 것 같습니다(탑). 사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 커플로 보입니다(2소드). 남자분은 원래 '이게 맞나? 이렇게 해도 되나?' 하고 자꾸 확인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정작 불편한 게 있었어도 다 말하지는 않고 일부만 말했던 것 같습니다(7소드). 여자분은 반면에 모든 가치관과 행동을 자신에게 맞춰야 하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분입니다(황제). 황제카드로 대표되는 사람은 소유욕도 강하고 명령하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타인에 대한 지배욕도 있다고 볼 수 있죠. 힘은 안 따르는데 성미가 급한 부분도 있군요(8완드). 

어찌되었건 간에, 현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의지를 나타내는 2완드이고, 결과도 연인카드이기 때문에 다시 만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뒤에 화목하게 오래갈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분의 상황도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렵고, 여전히 둘 다 자존심을 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집착이나 소유욕, 지배욕, 어긋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서로 많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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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이제 곧 27세가 되는 여자 모태솔로입니다. 언제쯤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연인카드인 것을 보니 연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본인이 차버렸네요. 현재 드러난 영향력이 퀸컵이기 때문에, 조금만 꾸미고 나가면 나 좋다고 따라붙는 사람은 많습니다. 단지 본인이 걱정이 많고(9소드), '아 난 안될거야 아마' 만 외치고 있고,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는게 제일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5펜타클). 10장중에 4장이 벌써 펜타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금전능력이 연애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는 자신의 관점이 10펜타클이라는 것도, 일단 안정적인 생활,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남들이 보기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려는 모습(8펜타클)만 보여지니 다가오기 힘들 수 밖에요. 


스스로가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부정하고 '쟤가 설마 날 좋아하겠어?' 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고, 반면에 '이러다 연애 한번도 못하는거 아닐까, 계속 기다려야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매달린사람). 또한 매달린사람과 8펜타클로, 아직 취업준비생, 학생인 것이 드러납니다. 


제 경우는 둘 다 실직상태이고 힘들 때 만나서 오래 사귀면서 서로 힘이 되고 상황도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연애를 상당히 나이가 든 다음에 처음 시작해서 남 얘기 같지 않군요... 제가 아는 분은 32세인데 아직도 모태솔로입니다만...;

그저 본인이 위축되고 의지가 떨어져서 그렇지, 정말로 내 짝이 나타나면 수중에 10원 하나 없어도 연애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굳이 만나려고만 한다면야, 남자쪽에서 한눈에 반해서 '넌 그냥 집에서 편히 있어! 내가 다 벌어다 줄게! 데이트하는데 여자가 무슨 돈을 써, 남자가 내야지!'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죠. 돈 없고 직장 없어도 다들 연애 할 방법은 있는 법입니다.


미래가 킹소드이고 결과가 에이스컵이기 때문에, 본인이 연애를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만간에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남자답게 생긴 상대가 마음에 들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2~3월과 6~8월경이 연애상대 찾기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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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님: 벌써 2년째 취업준비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면접도 꽤 본 것 같은데 보는 면접마다 다 떨어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일단, 본인의 외모나 행동이, 꼰대같은 면접관들에게는 '저 사람은 저렇겠네' 라고 단정지어 생각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킹완드). 직접 질문자분을 제가 본 건 아니니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면접에 대해서 너무 인터넷이나 들은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나이트소드). 정보는 정보고 나는 나입니다. 게다가 자꾸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내 가치와 마음속을 솔직하게 보여주질 못하고(4펜타클) '자발적인 충동'으로만(페이지컵) '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 같은 뉘앙스의 포장된 말만 늘어놓게 되는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한마디로 인사담당자가 볼 때 사람이 어리고 감정적으로 보입니다(페이지컵).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한 과장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7컵). 일단 결론이 6컵이고 미래가 8펜타클인지라, 아무래도 멘토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취업스터디보다는 이렇게 해봐라, 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나는 나를 생각하기에 '킹'이나 '기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남들은 나를 '소년' 정도로 보고 있다는 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이저카드가 하나도 안 나온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입니다. 아직 절박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것은, 마치 맞선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주에서도 여자에게는 특히나 '관'이 남자와 직업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더욱 그런 면이 있죠. '이 회사라도 꼭 붙어야해!' 하면서 매달리기보다는, 맞선을 보러 나간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는 이러이러하니 나와는 이런 부분은 맞겠고, 이런 부분은 안 맞겠구나, 이런 점까지는 참아줄 수 있겠구나, 와 같이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면접은 회사와 면접자 간에 조건을 맞춰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 졸업하고나서도 취직이 안돼서 1년간을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공공기관 임시직을 또 1년을 하다가 겨우 취직했다 싶더니 사무실이 문을 닫더군요. 대충 그런 식으로 4년을 방황했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크게 상황이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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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님: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취미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인데 제가 보기엔 아직 친구 미만의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 호감은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사람과 제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은 호감이라기보다 그냥 자발적인 충동성... 에 의해 행동할 뿐, 그다지 교류를 원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나타내는 4컵은 권태를 뜻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금 당장 이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연애를 원하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소드 또한 겉으로는 좋게 대하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매너에 의한 것이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질문자분은 밝게 행동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행동으로는 보이지만, 그 이면에 9소드로, 외로움도 많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다지 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좀 곤란한 상황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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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연말이라서요 연애운 알고 싶어요. 올해는 다 간 것 같지만 혹시 내년에 좋은 소식 있을까요?






내년.... 이라고는 해도, 그리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본인 스스로도 연애운이 지속적으로 안 좋다는 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론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서너분 정도 더 만나보셔야 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소개를 시켜주는 형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안 들것 같고, 두번째는 잘해봐야 장거리일 것이고 아니라면 그냥 또다시 거부당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때의 상처는 상당히 타격이 심할 듯 합니다.

아마 이정도쯤에서 포기하시게 될 것 같은데, 원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손에 들어오게 되는 법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이 알게 될 법한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지만 좀 서먹서먹한 상태로 시작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타격이 워낙 강해서 이 사람 정도에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이 소드6으로, 근심끝의 성공, 가벼운 여행, 끊임없이 노력하다 등을 뜻하기 때문에 좀 어색하더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신다면 이분과 잘 될 거라고 봅니다. 시기는 내년 초와 6월, 더 늦어지게 된다면 9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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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현재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카톡도 가끔 답변하고 소셜사이트에서 댓글도 다는데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마음이 다 떠났다고 말은 하던데 궁금합니다.





상대방 성격 자체가 좀 특이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탑). 관계의 기초 자체가 악마카드이기 때문에 처음 만남부터가 잘 안맞는 걸 알면서도 서로 많이 끌렸거나, 상대방에게 탑 카드나 펜타클킹 카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뭔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상황이 감정(컵)의 완성(10)을 나타내는 컵10 카드이기 때문에 카톡에 답변을 하거나 SNS에 덧글을 다는 것 이상 발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끝이 난 사이이며, 특히나 상대방의 행동을 나타내는 자리에 검2가 나온 것을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영향력 있고 쿨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길 원합니다. 실제로도 현실에 영향력을 무한정 행사하고 싶어하는 펜타클킹으로 나왔습니다. 검2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평화롭지만, 실제로는 서로 대립하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여자분은 반면에 생각은 완드2인데 행동은 완드소년입니다. 만약 다시 사귄다면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조화롭게 이끌어갈 계획이지만, 행동은 여전히 어리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두분 나이차이가 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하간에 결론은 펜타클6으로, 상대방은 지금과 같은 친절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등한 입장에서의 친절이라기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서 베푸는 친절일 뿐입니다. 다시 사귀게 되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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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 헤어졌다가 다시붙었다가 다시 헤어진 커플입니다. 2010년 초에 사귀었다가 중반쯤에 헤어지고, 다시 올해 7월에 사귀었다가 8월에 헤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그냥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남자분도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자기는 친구로 남는게 좋다네요. 다시 재결합 할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로 끝인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행동이 종결을 뜻하는 죽음카드로 나왔습니다.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여자분은 검10으로 나왔으니 그에 비할 게 아니네요.


결론카드가 페이지 컵으로 나왔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이분은 그냥 '만인의 연인'인 게 좋은가봅니다... 


여자분의 마음은 컵의 기사 카드로, 남자분이 다시 호의적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길 원하시겠지만, 그럴 일은 이제 정말로 없을 듯 합니다. 마법사카드가 이럴때 여자분에게 잘 나오지는 않는데.... 한동안 몹시 우울함에 빠져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은 온전히 남자분에게 있습니다. 혹여라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의 기초 자체가 환상과 백일몽을 뜻하는 컵7이니 그냥 처음부터 환상만 보고 사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고 읽히네요. 


검 10으로 나왔으니 그 어떤 것보다 힘드시겠지만, 재결합은 불가하며 재결합 해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돌리고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많이 돌아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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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 만난지 한 두달 된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고 좋은 관계로 발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씩 연락 안될 때도 있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 결혼도 생각하면서 만나는데 혹시 이 사람은 저를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말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한두달정도 만나셨다고 했는데, 본인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망설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만약 상대방은 가볍게 만나고 싶어하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언제 말하실 생각입니까? 아직 많이 만나지 않은 지금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서로간에 목적이 다르다는 걸 빨리 확인해야 시간낭비를 줄이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만난지 몇달이 훨씬 지난 다음에서야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어 난 그냥 가볍게 만나려고 한건데?' 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지금 말하는 게 맞는겁니다. 아닌 사람은 빨리 쳐내버려야죠. 만약 상대방도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하면 잘 된거구요. 



자, 장애물에 교황카드가 나왔네요. 교황카드는 결혼을 의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전통적인 것들, 그리고 고지식하거나 진지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게 장애물로 나왔다는 얘기는 진지한 얘기가 관계진전에 장애물이 된다는 뜻이 되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장애물은 '뛰어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 헤쳐나간다면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상대방에게 펜타클4가 나왔습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도 않았고, 그냥 친구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태양카드). 게다가 태양카드와 펜타클4의 조합으로, 이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위주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바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상황에 완드7이 나오고, 여자분쪽에 완드9가 나오는 등 그닥 좋은 징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은 신뢰를 하지 못하고 한쪽은 우위를 차지하려고만 합니다. 

결론은 펜타클 기사입니다. 서로 성숙하고 책임감이 있는지, 신뢰할 수 있는지, 참을성이 있는지, 이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거나 확실하게 종결할 생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 속마음은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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