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님: 최근 학교를 다니면서 자꾸 눈이 가는 친구가 생겼어요. 자기 할 일도 열심히 하고 깔끔한 모습에 호감이 가요. 그런데 그 친구가 이때까지 만났던 친구들을 보면 저랑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선뜻 다가가기가 겁나요. 저에게 딱히 마음이 없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그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요?




일단은 상대방이 질문자분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아는 것도 있어야 마음이 생기겠죠. 말씀하신대로 아무런 마음이 없습니다. 스타일이 다르니 상대방쪽도 딱히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네요(8컵).

뭐, 사실 상대방이 질문자분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마법사<->죽음). 장애물에 은둔자가 나와서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웃사이더기질이 보입니다. 질문자분이 마법사로 드러나 있으니 아마도 상대방쪽이 좀 조용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짝사랑 비스무리한 관계가 되는 걸 상징하기도 하구요. 

시간을 두고 오래 봐야 친해질 수 있는 스타일로 보여집니다(운명의수레바퀴, 죽음).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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