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학교다닐때는 친하지 않았는데 졸업 후 한참 지나서부터 메신저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을 하는데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는 것 같지 않아요. 블로그에 저에 관한 글을 쓰기도 하는데 대부분 저를 비꼬거나 상처주는 것들이에요. 

안좋은 소문들 때문에 학교 친구들 모두 연락을 끊은지 오래고, 이 친구와도 더 이상 개인적으로 연락 안합니다.

이 친구는 굉장히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쁜 소문이 도는 데에는 본인의 대처가 잘못된 것도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내적인 영향력에 컵5는 '아 내가 이러려던 게 아니었는데' 하는 것을 뜻합니다. 컵5는 원래 '계획에 없던 소득'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이런 소문이 돌고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데에는 본인이 대처할 계획을 처음부터 잘못 세운 부분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소득'으로써 안 좋은 소문을 얻게 된 것이겠죠.

넘어진 컵들은 잘못된 대인관계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아직 쓰러지지 않은 컵들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 들어간다면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외적인 영향력이 소드에이스이고 미래가 컵기사인 것을 보아 친구분에게 화해의 손을 내미려는 노력은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사에 있어서 정도가 좀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 밀어붙이거나 너무 기다리다가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정말 친해지고 화해를 하고 싶다면, 친구에게는 사실을 적시해서 변명을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이 더 나아보입니다. 나는 무조건 피해자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 같은식의 글 보다는 좀 더 담담하게, 내 감정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처음 카드가 펜타클7이고 결론이 정의카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때가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 결국 판단은 상대방이 하기 나름이고, 정의카드가 나온고로, 잘못 말했다가는 '그러게 네가 똑바로 살았으면 되잖아' 라는 반응밖에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힘카드나 정의카드로 봐서 쉽게 생각을 바꿀 사람은 아닌 걸로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나에 대해 오해하길 '원하고', 남의 뒷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그냥 전부 끊어버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굳이 왜 내 에너지를 써가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본인이 그 과거의 생각들에 매이고 소문에 매여있으면, 잊었던 사람들조차도 그 일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가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면 안좋은 소문은 끝도 없이 나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타이밍과 방법을 잘 생각해서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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