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님: 만남을 잘 이어가고 싶었는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 통보를 받기전날까지도 사이가 나빴다거나 싸움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서... 너무나 황당했지만 말투에서 단호함이 느껴져서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끝난걸 알고 저도 마음을 접고 싶은데 자꾸 기다리게 됩니다. 그 사람과 나중에라도 재회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 또한 말 못할만한 아주 갑작스러운 이유로 통보하듯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외적으로 드러난 카드들은 검3, 검10, 완드10, 탑, 달 등 처참한 반면에 내적인 카드들은 완드2와 같이 반항이나 저항이 있을 수가 없었고, 영향력이 가장 강한 펜타클킹과 같이 느긋하고 조용한 카드들이 나왔네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평온한 상태에서 외적으로 아주 급작스럽고 힘겨운 타격을 받은 셈입니다. 

미래의 검10이나 결론의 달을 봐도 아마 이분을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그 이유를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카드로 유추해보자면 아주 갑작스러운 금전적인 문제가 터졌거나, 집안에서 어떤 것 때문에 반대를 했거나(펜타클킹, 완드퀸), 그냥 갑자기 이쪽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눈에 띄었거나... 입니다.

하지만 카드들로 봐서는 세번째 경우는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이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과도 점차적으로 연락을 끊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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