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하거나 진행중이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게 '우리 오래 사귈 수 있을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더 좋아할까?' 같은 것들이죠.
대부분 오셔서 다짜고짜 '궁합 봐주세요' '애정운 봐주세요' 라는 건 거의 그런 마음들이 숨어 있는 한마디구요.

땜빵 나가서 앉아 있는데... 아 하필 아르헨티나전이 있던 날이네요. 암튼간에.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친구랑 같이 와서 애정운 보시겠다네요. 스물둘이었나 스물하나였나...
사귄지 오래 됐냐고 물었더니 얼마 안 됐답니다.

그리고서 S1 아가씨, S2 상대방 뽑았는데... 크으.... 이거....; S2가 데빌... 보자마자 뿌핫 하고 웃음은 나는데 웃을 일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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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펜타클8
S2(상대방/남): 악마
관계의 기초: 펜타클왕
관계의 과거: 완드기사
관계의 현재: 검8
방해물: 펜타클2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펜타클3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바보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마법사
결론: 펜타클기사


기사 둘, 8이 둘, 3이 둘... 네 복잡합니다... 게다가 남자쪽에서 마법사에 악마... 어이쿠... 장난 아닌 분인데요...?;; 밝히기도 엄청 밝히고 주변에 여자도 많구요... 마법사는 보통... 얼굴이 엄청 잘생겼거나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여자가 많이 꼬이는 그런 남자에게 많이 나오더군요... 게다가 속성이 악마라니... 이 사람에게 한번 붙들리면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나쁜 남자라는 거 알면서도 만나게 되는 그런 사람이네요. 그에 비해 여자분은 펜타클8... 원래 성실하기도 성실하고 예쁘시고 학업에 충실하고 계신 중...
상대방 남자는 처음에 펜타클왕으로서 접근했네요. 상대방이 펜타클 속성이니까요. 악마는 원체 능수능란해서 상대방에게 맞춰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펜타클3... 뭐 상대방이 마음에 드니까 접근을 했기도 했겠지만 정말 연애기술적으로도 '장인' 수준이네요 ㅋㅋㅋ 점잖고 듬직해보이니까 당연히 OK했겠죠. 근데 곧바로 나오는 게 완드기사... 성실하고 능력도 있어보여서 방심했는데 돌변(?) 했네요. 돌변... 까지는 아니더라도 ^^; '어라 이 사람 이런 사람인가?' 정도 생각은 들게 되었을겁니다.
여자쪽에서는 이러저러한 일들과 첫인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 점차 보여서 마음에 상처를 좀 받는 때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카드가 나온 걸 보면 아직도 발 아래 절벽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튼 펜타클2가 방해카드이니 여자분이 적잖이 당황하고 계신 것 같아요. 능력 좋고 돈도 좀 있고 점잖다고 생각해서 사귀게 됐는데 이거 사귀고 보니 그 능력이 그 능력이 아닌 거 같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검8... 어찌합니까 어떻게하나요 손발이 묶여있어서 난 어떻게 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아주 골치아픈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이러니 결과가 펜타클기사... 오래 갑니다. 이 커플은, 아니 이 상황은 오래 갈거에요.

참고삼아서 호로스코프로 더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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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3장이 남자, 중간 3장이 여자입니다. 뭔가... 좋아하긴 좋아하네요. 단지 처음에는 진지하게 사귈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문이 열리고 나서 갑자기 단순 연애분위기로 전환...
여자분 같은 경우는 재앙, 배신, 판단미스... 19번 같은 경우는 특히나 판단 착오지만 그냥 참아야 하는 상황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이 커플 어떻게 될까 하고 5장 뽑았는데...
18. 우울, 하락: 도덕적이거나 육체적인 저하기의 경고, 어두운 고통, 윤리적 고통
14. 악마: 모든 형태의 악, 험담, 모략, 탐욕, 배반적인 질투
51. 하강, 쇠퇴: 인생에 있어서 곤경에 처함, 실패, 도덕적 위기의 시작, 주변인이나 제3자에 의한 유해한 영향...
2와 45를 봐서는 여자분이 현명하게 잘 생각해서 위기를 모면할 좁은 탈출구는 있을 듯 합니다만... 어쨌든 잘못하면 말 그대로 먹튀상황이 올 듯해서...
그런 말은 잘 안 하는데 '되도록 빨리 끝내세요' 라고 해 드렸거든요. 여자분이야 계속 제 말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박장대소하며 웃기만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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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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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졌다....

타로리딩 2010. 6. 17. 22:35 |

이미 질거라는 건 카드와 차트로 알고 있었지만... 4:1이라니... ㅠㅠ



유니버셜웨이트/호러리스프레드


한국
1하우스(질문자, 한국): 죽음-재탄생이라는 키워드가 있지만 그건 과거가 종결되어야 이루어지는 것인지라... 이전경기에서 잘해주었지만 이번에는 그리 좋지는 않을 듯 합니다. 너무 그리스전 승리에 고무되어 있는 게 아닌지...
5하우스(경기상황): 8컵-아무래도 상대가 어찌되었건 축구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라서... 이번에는 한두군데 실수라든지 빈틈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하우스(이길 수 있는 능력, 성공여부): 10검-......; 제발 틀렸기를... 그래도 서광이 비추고 있으니 나이지리아전을 잘 하지 않을까 싶기도...


아르헨티나
7하우스(상대방, 아르헨티나): 4컵-이미 컵3개를 갖고 있어서 하나 더 줘도 그냥 그렇다는걸까요?
11하우스(경기상황): 운명의수레바퀴-필드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모습같기도 하고... 스핑크스가 마치 심판처럼 보이네요. 심판이 편파판정을 할지도...
4하우스(이길 수 있는 능력, 성공여부):퀸컵-여왕이 든 컵이 마치 트로피같은... 이건 당연히 내것인 양 들고 있는 무심한 표정의 여왕...

4컵이 자꾸 신경쓰이는데요... 설마 1:3으로 지는 건 아니겠죠?;

======================================================================

...라고 썼는데!!! 4컵이 4:1을 뜻하는거였나!!!! 아니 4:1이 뭐냐 ㅠㅠㅠㅠ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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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질문자/여): 교황
S2(상대방/남): 바보
관계의 기초: 컵여왕
관계의 과거: 태양
관계의 현재: 완드4
방해물: 별
S1이 S2를 보는 관점: 검3
S2가 S1을 보는 관점: 검8
S1이 S2에게 바라는 점: 컵10
S2가 S1에게 바라는 점: 컵8
결론: 컵6


컵오브릴레이션십으로 본 애정운입니다.

16세 여학생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온 내용입니다. 저는 일단 자신의 카드와 상대방의 카드, 즉 S1과 S2를 먼저 뽑으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제가 배열하구요.
그나저나 S2의 바보카드를 보자마자 제가 한 말은 '남자가 바보네' 였습니다. 순진하고 착하지만 상대방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게 보였습니다. ('남자가 바보네~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줘- 사람은 착한데... 본인이 먼저 사귀자고 했죠?' 라고 했더니 '오오 맞아요~' 그래도 어린 학생들은 이렇게 바로바로 반응이 와서 술술 풀리는 게 좋아요)


여자는 교황... 남자에게 한눈에 반했군요. 외모라든지 그런 겉부분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반했으니 먼저 손을 내밀었겠죠(컵여왕).
처음에는 이제 우리도 연애 시작했다~ 하고 만판 좋았는데(태양), 이거 사귀다 보니 좋긴 좋은데... 뭔가 좀 답답한 평행선...(완드4) 한쪽에서만 잘 하면 뭐하나요 다른쪽에서 줄줄 새는데...(별)
이러니 여자쪽에서는 자꾸 감정이 끝나려고 하고, 나는 행복하길 바라는데(컵10-감정의 완료와 행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카드죠) 답답하고 상처받고(검3) 그러는거죠. 남자쪽에서는 난 그냥 좋은데(바보) 대체 상대방은 뭐가 그리 답답하다 그러고 말도 잘 안하고(검8) 그럴거면 그냥 헤어지는 것도 낫겠다(컵8) 싶은거죠. 원래 상대방에게 바보카드가 나왔다는 건, 이 사람은 자유연애가 더 잘 맞는 스타일일 수도 있어요. 애인사이라고 해도 서로 별로 구속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고 잘 챙기지도 않는...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연애에 있어서는 그닥... 이랄까요.
남자쪽에서 8이라는 숫자 두개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연애에 대해서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니 이런 저런 경험으로 인간관계와 연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길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의 컵6... 그냥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 으로 남는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좀 더 그 나이대의 학생에 맞는 순수함과 가벼움을 유지하길 바라구요. 중학교 여학생에게 교황은... 어울리지 않아요 ^^; 상대방이 나쁜 성격이거나 나쁜 아이는 아닌 듯 하니... 편하게 생각하고... 가끔 선물 좀 해달라고 말을 해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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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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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A가 현재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줫는데, 그 A가 B에게 돈을 빌려준 상황. 그래서 B가 A에게 돈을 갚아야만 A에게서 다시 돈을 받을 수 있다. 돈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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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몫을 정신을 차리고 방어해야겠습니다. 고집불통, 교활함, 속임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A가 B에게 돈을 돌려받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질문자가 너무 느긋해보인다는 것... 돈을 빌려준 건 이미 빌려준 것이지만 경솔하셨네요. 경제사정도 안 좋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시다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돈 거래는 신중해야 하는 법인데...
일단 꼼꼼하게 확인하고 검토하고 경계해야 돈을 받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되도록 의심에 또 의심... 을 해 보시고... 돈 거래는 그냥 안 하는 게 상책이지만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결국 소심하게 대처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A인지 B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 스프레드 질문이 A에게 빌려주신 분이 한 것이니 A에 대한 것인 듯 한데- 신뢰가 바닥이네요. 완드7에서도 역시 '다음번에는 노력을 요함'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돈을 받게된다고 해도 원하는 날짜에 빌려준만큼의 돈을 받기는 어렵겠습니다. 앞뒤가 모두 차단이 되어 있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으니 조금은 희망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돈을 하나도 못 받는 거 아닌가 불안해하고 계시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독촉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은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의지는 실현되게 되어 있습니다(완드1). 되도록이면 A에게 가셔서 B에게 돈 갚으라고 독촉 좀 해 보라 말을 전하시는게...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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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사귀었는데 뭐 때문에 힘든건지 말도 없고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오고 지금은 한 달 넘게 거의 말도 안하고 지내는 커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결국 헤어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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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와 결과 빼고는 전부 역방향......
사실 이 컵오브릴레이션십 스프레드는... 실제 업으로 삼고 계신 분이 만든 거 같단 말이죠. 내담자가 둘이 동시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만 봐서도 커플이 타로 보러 와서 '우리 궁합 좀 봐주세요'라고 덜렁 말만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렇게 만든 거 같은데, 만든 의도나 내담자 S1과 S2를 무시하고 보통은 그냥 커플 중 한쪽이 '궁금해서' 혼자서 카드를 뽑는 경우가 많단 말이죠...
여튼...

평화는 균형에서 시작되고 균형이 깨어지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기사 역방향이 둘이나 되는 걸로 봐서 이미 심각한 정도의 관계입니다. 위태위태하네요. 컵의 기사가 방향을 돌렸습니다. 어쩌면... 이미 마음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체 배열이 참 우울하네요. 관계에 있어서 의외로 서로 서툴렀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드소년 역방향이라... 누군가 한쪽이 의심이 많았거나, 상대방이 모르게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고 있었거나, 아니면 단지 관계에 대해 서툴렀기 때문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많은 걸 말해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쪼렙인 저로서는 이 정도만 읽어낼 수밖에 없군요. 황제 역방향을 봐도 뭔가 미숙합니다. 선택의 권리도 없고 상황의 개선의지도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코인2의 역이 정말 안 좋아보입니다. 나쁜징조, 모르는 상태 라는 키워드가 들어 있죠... 어쩌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헤어지는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판과 소드퀸을 봐서는 뭔가 큰 실수가 걸려 있는 것 같긴 한데... 상대방은 이미 많이 지쳐있네요.
코인4를 보면 질문하신 분은 아직도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노력해서 이겨낼 수 있는 장애물이라 생각하고 계시지만... 코인기사는 빼앗김, 바보스러움, 용기없음, 부주의를 뜻하기도 합니다.
완드4와 완드킹을 봐서는... 그리고 결혼생각도 하고 계셨다고 한 걸 봐서는, 결혼하자는 말을 좀 더 빨리 하셨더라면, 결혼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해도 좋다'라는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황제역, 완드왕역, 코인기사역, 전부 다 상대방에 대해 믿음도 신뢰도 용기도 책임감도 보고 있지 않거든요... 게다가 정의역을 봐서는 스스로도 자신이 너무 독단적이었다는 걸 인정하고 계시구요. 기초가 컵의 왕이라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알아주기만을 바라고 계셨던 것 같네요.
이분에 대해서는 크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카드를 풀이해봤자 '왜 이지경까지 가셨어요' 정도의 말 밖에는 나오지 않고... 그저 서로 맞지 않는다... 정도...

최악과 최선... 서로 상반되는 말이지만... 최선을 다 해도 최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사례였습니다.
타로를 보러 오시는 90%의 분들이 연애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만... 거기에 특별한 해답은 없어요. 그저 서로에 대한 신뢰, 배려, 불만은 구체적으로 설명, '너'에 대한 비난보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 표현... 너무나 평범한 진리이지만 평범한 것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일도 없죠...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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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정말 좋아 했던 여성에게(첫눈에 반했던..) 다시 대쉬를 해보려고 스프레드를 놓아 봤습니다..


 그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해석 좀 도와주셔요~^^


    덱 - 오리지널 라이더 웨이트


    스프레드 -                  ①

                     

                       ⑧    ②         ③   ⑨

                     

                                    ④

                     

                             ⑤    ⑥    ⑦


  


    ① 그녀는 어떤 사람인가?   -   2 완즈

    ② 그녀의 깊은 진심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5 펜타클 / 역

    ③ 그녀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   -   9 소드

    ④ 그녀는 현재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7 컵 / 역

    ⑤ 당신은 그녀에게 어떤 존재인가?   -   8 소드

    ⑥ 그녀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   스타

    ⑦ 따라서 우리둘 사이는 어떠한가?   -   마법사

    ⑧ 당신과 그녀의 미래는?   -   6 컵 / 역

    ⑨ 나쁘다면 친해질 방법은?   -   정의


2완드로 봐서 사귄다고 해도 오래 가지는 않을 사람입니다. 카드의 그림을 보면 현재 이루어 놓은 것을 두고 멀리 떠날 생각을 하고 있지요. 2완드는 성숙하지만 그걸로 완결이 아니라 좀 더 큰 세상을 생각하는 카드입니다. 또한 질문자분과 상대방 여자분 사이가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듯도 하군요. 9소드는 5펜타클역과 함께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실망하신 거 같고.... 절반 이상 이미 마음은 '저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다'라고 결론내리신 듯 합니다. 상대방은 질문자분을 그냥 표면적인... 그냥 이성(理性)적인 관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異性)으로서의 환상을 갖기에는 좀... 그냥 그러저러한 사람...
8소드로 봐서 질문자분은 꽤나 소극적인 분이신 것 같습니다.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거 아닌가 고민하고 생각에 빠져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앞에 빠져나가는 길이 있고, 스스로 묶인 줄을 끊고 나올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는 물론 주변 칼들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않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상처 없이는 발전도 진보도 없고 영원히 그 안에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별카드는 복잡한 카드입니다... 마지막 한줄기 희망을 뜻하기도 하고, 또한 그와 연관지어서 그 희망을 잡기 위해서는 웅덩이에 열심히 물을 채워넣어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발은 물에 들어가 있지 않고... 떠 있죠. 게다가 한쪽 손의 물병은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잡기에는 너무나 힘이 드네요.
마법사...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해설을 그대로 써 드리겠습니다. [이 극단적인 카드는 애정운을 위한 키워드에 있어서도 긍정과 부정 모두를 가지고 있다. 긍정의 경우 '너 자신을 믿으라', '너의 의지를 기억하라'이다. 부정의 경우 실패, 고통, 손실을 이야기한다].
6컵 역방향은 실패할 수도 있는 계획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위쪽에 나온 카드들을 봐서는 좀 더 좋은 해석이 힘들어보이네요; 정방향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꽃을 주고 있고 여자아이가 그것을 받아들고 있지요... 하지만 역방향이라면 여자아이는 그 꽃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여자아이가 줄 수도 있지만요.
다른 감정을 다 접어두고 균형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를 취해서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접근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업무적이거나 학업적인 부분으로... 공식적인 관계만 유지한다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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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는데, 친구가 워낙 그 남자를 좋아해서(그 남자 완전 땡~ 잡은 거죠)
오냐오냐 해주며 살았는데, 이 남자가 작년에 바람을 피워서 친구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청산된 것 같고, 그 남자도 마음잡고 친구한테 잘해서 마음이 안정된 거 같더라고요. 근데... 타로점을 보면 뭐랄까... 현재는 좋은데, 미래가 딱히...
제가 초보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감이 좋지가 않아요.


유니버셜웨이트입니다.


1번 카드. S1(남자) : 질문자1의 현재 상태 - 타워=불행, 정신적 고통, 고뇌, 속임
2번 카드. S2(여자) :질문자2의 현재 상태 - 은둔자(역)=후회, 속이다
3번 카드. 관계의 기초, 관계의 저변에 깔려 있는 부분 - 전차=싸움, 승리를 원한다면 신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 근심
4번 카드. 최근의 과거 - 템퍼런스(절제)=참고 있음, 상대방과의 조화를 우선으로 생각함
5번 카드. 현재 상태(S1과 S2 두 가지를 연관 지어 해석해도 좋음) - 완즈 킹=가족, 아버지
6번 카드. 직면한 장애물 -2컵=임신? 살아온 정? 속궁합?
7번 카드. S1이 생각하는 S2에 대한 느낌이나 전망- 나이트 소드(역)=앞뒤가맞지않음, 무능력, 여자에 대한 분쟁 또는 파멸, 어리석으면서도 겉으로 거만한 사람
8번 카드. S2가 생각하는 S1에 대한 질문자2의 관점, 느낌, 전망 - 연인(역)=분리되다, 실패
9번 카드. S1이 S2에게 바라는 점과 소망 - 퀸컵(역)=불성실, 신뢰할 수 없음, 악덕, 행복한 결말
10번 카드. S2가 S1에게 바라는 점과 소망 - 4컵(역)=새로운 지식, 오래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새로운 가능성과 대인관계
11번 카드, 결과, 이 관계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9소드(역)=믿을 수 없음, 의심, 망설임, 소심,


결과카드가 애매해서 조언카드를 뽑아보니 1. 나이트 펜타클(역)[=정체, 굼뜸, 편협함, 독단적인 견해에 의해 설정된 한계, 게으름피우다] 2. 5펜타클[=연인, 나쁜 경향의 새로운 반전, 결혼 또는 애정관계에서의 부조화]이 나오더군요.



남자분은 아직도 속이고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분은 과거 잘못을 참아준 걸 후회하고 계신 듯 하구요. 현재 상태와 직면한 장애물을 봐서는 참... 속궁합이 딱 맞나보네요 -_-;; 어쩌면 임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니 알아보시라고 하시는 게 좋을 듯... 남자분은 여자분에게 마음이 떠났습니다. 그냥 빨리 이 관계를 끝내길 바라는 것 같네요. 여자분도 그런 남자분의 마음을 눈치채신 건지, 연인 역이 나왔습니다. 이건 분리됨을 의미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마음은 저만치 멀리 있네요. 다만 과거의 그 상대 여자가 아직도 있는건지, 완전히 끝난건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미 서로 믿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단지 살아온 정 때문에, 이 관계가 끝난 뒤의 막막함 때문에 못 헤어지는 것 뿐이죠. 펜타클5를 보면, 남자는 불구이고 여자는 모른척 하고 앞으로 걸어갑니다. 몹시 힘든 상황인데도 여자는 왜 남자를 버리지 못할까요?


과거의 배열을 봐서는 삼각관계 때문에 여자분도 이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셨던 것 같은데, 남자가 내가 실수 했다, 미안하다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신 거 같네요.
전차는 싸움, 근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승리를 원한다면 신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라고 해석되기도 하죠. 주변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하면 아닌 겁니다. 10년을 사귀어도 아닌 건 아닌거죠. 결혼을 전제로 7년이나 동거를 했다면 이제 볼 건 다 봤을 텐데도 남자가 프로포즈도 안 한 것 같은데, 특히나 바람피는 남자는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 실수? 그건 실수가 아니에요. 여자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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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질문자: 8완드-신속한 행동, 진보, 전진
2. 장애물: 데스역-정체. 느리거나 완전하지 못한 변화
3. 기반, 숨겨진 영향력: 5소드역-확실하지 않은 결과, 약함, 불행의 가능성
4. 과거: 운명의 수레바퀴-수레바퀴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하고 있다. 그것은, 태어남과 죽음, 그리고 희망과 절망같은 삶의 경험들과 기회들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보여준다. 운명이나 행운, 또는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어떠한 사건의 정점을 이야기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진행과 진보
5. 현재(드러난 것): 3컵역-지나친 즐거움, 과다함
6. 미래: 9코인역-안전에 대한 위협, 보물을 잃음
7. 본인이 생각하는 질문의 상황: 바보역-잘못 선택했다.기회가 도망갔다. 무관심을 피하자
8. 타인이 생각하는 질문의 상황: 10컵-행복한 집과 가정생활, 즐거움, 만족감, 사랑
9. 목표 또는 두려워하는 것: 연인-사랑, 우정, 선택, 연애가 시작될 가능성. 유혹. 두 가능성 사이에서 갈라진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시야와 마음을 열자. 감정 표현이 자유롭다
10. 결과: 9컵-성공, 풍요로움, 승리, 축하



뭔가 빨리 진행시켜야 하는 일이 있나요?(8완드) 그런데 본인 뜻과는 달리 일이 정체되고 너무 느리게 변하고 있군요(데스역). 근본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결과를 이미 그 일 자체가 포함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위험성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군요(5소드역). 이 프로젝트(?)를 맡기까지 일은 잘 돌아갔어요. 일 따낼때까지 줄줄이 돌아다니셨을지도...(운명의 수레바퀴) 근데 글쎄요, 근데 일이 너무 과다한 건 아닌지...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너무 떠맡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건강을 잃을지도 모르겠네요(9코인역).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힘들고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다른 사람들이 안 도와주고 무관심할까봐 걱정하고 있어요(바보역)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금 잘 해내고 좋아하는 일 많이 하니까 즐거울거라고 보고 있는거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10컵)해결 실마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대로 현재 감정표현을 하고 마음을 여는 거라고 봅니다(연인). 표현을 안 하면 주변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요. 그렇게만 잘 된다면 프로젝트도 성공하고 원만하게 잘 끝마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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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
제가 짝사랑으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처음에 자기 감정에 충실해서 여잘 부담 스럽게 해서 도망가게 만들었고요
그러길 일년을 반복 고백하고 차이고 ㅋㅋ
전 최선을 다했고 여자도 인정 하나 마음은 못 얻은것 같네요
지금 서로 의전 준비 생이라 공부에 집중 해야 하는데
손에도 안 잡히고 걱정이 이만저만도 아닙니다


에띨라 컵오브릴레이션쉽으로 보았습니다.



Q1(남) 질문자-51. Bad Conduct잘못된 행동(검여왕역)
Q2(여) 상대방-6. Outcome결과(태양역)
1. 관계의 기초-56. Blame비난(검8정)
2. 관계의 가까운 과거-3. Try시도하다(달역)
3. 관계의 현재모습-10. Insecurity불안정한(절제역)
4.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47. Expedition원정(컵3역)
5. Q1이 Q2를 바라보는 관점-5. Happiness행복(세계정)
6. Q2가 Q1을 바라보는 관점-32. Precautions경계(완드4역)
7. Q1이 Q2에게 바라는 점-72. Ambitions야망(코인6역)
8. Q2가 Q1에게 바라는 점-60. Economy절약(검4역)
9. 관계의 최종 결과 및 미래-공백카드



결과에 공백카드가 나온 건 처음이네요. 사실상 여기서 결과가 공백카드면... 게임오버입니다만.;; 마음 비우시라는 거죠;


자기 감정에 충실하다고 해도 접근방식이 잘못되면 그 관계는 진전이 없습니다. 검을 들고 있는 여인에게는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했으니 그 검에 상처를 입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여자분이 C님에게는 태양과도 같은 존재였겠지만, 태양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바라는 게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결론이 났네요. 여러가지를 시도하셨겠지만, 여자분에게는 그리 마음에 드는 방법이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달이 아무리 밝아도 태양보다는 못하지요.
현재 마음정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로 현실의 문제도 해결하려니 복잡하고 불안정한 마음이시겠지요. 그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올바른 인식을 하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컵3의 정방향은 좋은 친구관계를 의미하지만 지금 그 컵이 뒤집혔습니다. 친구관계로서도 무리입니다. 지금은 슬프지만 마음을 떠나보낼 때입니다. 3개의 잔이 비어있는 것은 지금 이곳에서는 잔을 채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잔을 채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지요.
코인6의 정방향은 남에게 베푼다는 뜻이지만, 그것이 역방향으로 나왔으니 남에게 받고 싶은 마음을 뜻합니다. 행복한 감정, 사랑하는 감정을 받기를 원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야망'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자신 앞에 놓여 있는 것들 중 한가지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눈 앞의 시험과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죠. 그러나 상대방은 C님을 경계하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접어주길 바랍니다. 결과에 공백카드, C님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세계카드가 나온 것을 봐서는 본인 스스로도 이미 끝난 관계라는 것은 잠재적으로 깨닫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되도록이면 마음을 비우시고 잠시 여행을 떠나 머리를 식히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조언...


자... 많은 분들이 연애와 공부를 병행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물론 저는 C님이 아니니 어느쪽인지는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C님이 정말로 그분을 놓치기 싫다면, 이후에는 어떤 관계를 원하시나요? 함께 공부하면서, 연인 관계로 지내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내가 모르는 그녀의 많은 부분들, 어쩌면 어리숙한, 어쩌면 제멋대로인, 어쩌면 나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그런 부분들도 지켜주고, 아직 성장해야 하는 많은 부분들을 공부와 병행하면서 제대로 봐 줄 수 있으신가요? 둘 사이의 관계를 책임질 수 있으신가요? 그녀의 옆에서 어울리는 멋진 남자가 되어줄 수 있으신가요? 이런 각오가 되어 있는지 먼저 깊이 더 생각해보시고, 모든 질문에 확실하게 yes라는 생각이 들고 자신감이 생기면, 그때에는 그런 비전들을 전해주세요. 편지도 좋고, 차한잔 하자고 불러서 당당하게. 그래도 안 된다면 깨끗이 포기하세요. 그렇게 되어도 그건 C님의 잘못도, 그녀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코드가 다른 두 사람이었을 뿐이에요. 기적같은 확률로 yes라고 할 수도 있고, no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no를 받는 경험도 인생에서는 굉장히 귀중한 경험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누군가는 그 no조차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C님에게는 연애경험치가 그만큼 쌓이는 것이고, 또 앞으로 다른 여자분에게 고백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게 더 좋겠다, 라는 전략도 생기게 되는 겁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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