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님: 동료랑 둘이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따내는데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이 사람은 원래는 이걸 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 사람과 함께 하게 되었더군요... 실패하면 고생만 되지만 잘되면 이득이 있는 프로젝트라... 일단 되고 나니 좀 더 유리한 자리를 제게 양보하겠다고 하기는 하더군요.

저를 떨어트릴 악의로 신청을 하게 된 것일까요?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불편할 수가 있는데도 이 프로젝트를 맡겠다고 했네요. 무슨 마음일까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관계는 껄끄럽지 않게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이 사람과 관계는 어떻게 될 수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런 떨어뜨릴 마음도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7펜타클이나 퀸컵을 봐서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있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안한다고 했다가 질문자분이 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욕심이 생겼을 수도 있구요.


가운데 진행상황들을 나타내는 카드들이 전부 2와 관련된 카드들인지라 잘못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일부러 서로 말 안하고 넘어간다거나(여사제), 냉전체제와 같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으나 속으로는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도 있겠구요. 

잘 조율한다면 서로 충분한 협조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필요없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출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오해나 생각을 풀어갈 수도 있는 계기가 되겠지만(절제), 아무리 잘 풀어나간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한쪽은 어느정도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구요(3소드). 만약 진행과정에서 제대로 조율이 되지 않는다면, 어느 한쪽이 중도에 그만두겠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애물에 여제가 나왔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는 분들 중에 여자분, 또는 질문자분 그 자체가 이 프로젝트와 두분 관계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균형을 유지하고 얼마나 내것을 양보할 것인가, 어느정도의 선을 최적화로 볼 것인가를 질문자분이 미리 생각을 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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