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님: 헤어진 남친과 얘기나누어서 오해들도 다 풀었고 아직 저를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지금 지쳐있는 상태라 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 고싶다고 두달만 기다려 달라는군요.. 두달만 연락 안하고 기다리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예쁘게 만나고 싶다구요.. 물론 제가 정말 보고싶다 그러면 만나러 가끔 오겠다곤 하지만 지금은 두달 기다리고 싶은데 정말 이 사람이 저에게로 돌아올까요.





정말로 인내하고 연락 안하고 기다릴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는 생각하시지만(Strenth카드), 실상은 그 떨어져 있는 시간을 너무 크게 느끼고 계십니다(3소드). 두달 기다리라는 말에 매우 실망하기도 했구요(5컵). 

집착을 버리고(악마) 본인 스스로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면(퀸컵) 두달 뒤 다시 만나서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10컵). 그러나 [객관적인 시선]의 자리에 백일몽, 환상을 뜻하는 7컵이 나와있기 때문에 다들 '넌 못할거야, 그새 못 참고 또 연락하겠지' 라는 반응이 될 것입니다. 


'페이지컵'인 질문자분이 정말 본인의 희망대로 '퀸컵'으로 성장가능할지는 본인의 인내력에 달려있습니다. 좀 더 본인의 계발과 내면의 성장에 집중하고 계신다면 충분히 두달 정도는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참는다'고 생각하면 더 힘든 법입니다. 돌아올까 안 올까 하고 상대방만을 생각하고 맞추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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