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님: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일주일정도 됐어요. 너무 힘든데... 그 사람이 저한테 많이 지쳤거든요. 다시 만날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마음이 떠나간지.. 궁금합니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분이 몹시 실망을 한 듯 보이네요(5컵). 반복된 아주 자잘한 일들이었던 듯 합니다(5완드). 5완드가 여자분쪽에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원인제공은 여자분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분이 좋아하는 감정은 컸지만(2컵, 4완드), 그걸 제대로 표현할 줄 몰랐던 게 아닌가 합니다(5완드, 10소드). 때문에 이미 이전에 권태기가 와 버렸고(4컵), 헤어지기 직전에는 자주 만나지도 못하시지 않았을까 하네요(퀸소드). 퀸소드의 대표키워드는 '결핍, 과부' 이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검 카드의 비율이 너무 높고, 컵 카드도 좋지 않은 것들만 있습니다. 메이저 카드도 고작 장애물 자리에 한장, 그것도 은둔자 카드로 '후회, 유감, 자기부정, 감정을 억누름' 등의 키워드를 갖습니다. 남자분은 이미 다른데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한두번 정도 연락을 하고는 끝날 것 같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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