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타로얘기 2015. 7. 1. 21:43 |

그래도, 오늘 조금 시간이 남아서 이전에 틀렸던 리딩을 다시 해 보았습니다.



매번 제가 말씀드리지만, 제 점사의 확률을 70%정도로 말씀드립니다. 물론 점을 보는 그 순간에는 100%로 믿고 카드를 펼치지만, 아직 공부가 미흡합니다. 


가뜩이나 독학으로 삽질을 하면서 무료인 대신 피드백을 받으면서 공부를 해 왔고, 취미라고는 말을 했지만 타로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처음에는 키워드만으로 점을 쳤고, 그 다음에는 도상학, 점성술도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라이더웨이트=유니버셜웨이트를 만든 웨이트 경이, 연금술과 카발라를 대입시켜서 카드를 만든 이상, 그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카발라는 의외로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 서적들이 좀 있어서 한동안 책을 읽으며 공부를 했는데, 최근 1~2년 사이에는 책을 볼 시간도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연금술은 관련 서적이 국내에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구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고 검증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무료를 두개로 줄여버리고 일요일에는 쉬는 이유도... 제가 공부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가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70%정도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왜 이렇게 해석되나요?' 라고 물어보셨을 때, 명확하게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로는 단시점입니다. 그 말인 즉슨, 원래는 점을 보고, 질문자는 피드백을 하고, 리더는 어떻게 해야 선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를 매 분기점마다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아주 오래 전의 점술은 이런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타로점 자체가 '재미로 보는 것' 으로 전락해버리다보니, 맞든 틀리든 피드백은 없어지고, 맞으면 '아 신기하다~~ 재밌다', 틀리면 '그럼 그렇지 뭐 카드로 하는 애들 장난인데' 정도로 끝나버리다 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고민이 많은 시절입니다.

여러분은 피드백만 충실하게 잘 해주시면 바랄 게 없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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