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님: 남자친구가 지금 일이 산더미같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합니다. 둘다 아직 학생이긴 한데, 나이도 있고 결혼도 생각 하고 있어요. 그 덕에 연락도 잘 안되고, 싸우고 거의 몇주째 못 만나서 위기네요. 

질문은 바쁜일이 일단락 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이런 상황으로 바쁘게 지낼것인지...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화를 내야 할지, 징징대야할지 가만히 꾹 참고 기다려야 할 지 답답합니다. 

이 남자와 일단은 결혼을 생각하고는 있는데, (올해는 아니지만) 결혼까지 갈 수 있을런지도 궁금합니다.









두분 다 가장 힘든때를 지나고 있네요. 폭발하기 일보직전인 것으로 보이지만, 잠시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이해하라는 말과 참으라는 말은 사실 다른 것이지만, 이해하라고 하면 보통은 그냥 참고만 있더군요; 여하간에 지금 상태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연애도 좋고 결혼도 좋은데 나부터 좀 살고 봐야죠;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두분 다 소유욕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는 거죠. 조만간 상황은 좀 더 안정적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 남자분은 바쁘거나 힘들거나 생각할 일이 있으면 혼자 내버려두길 더 바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이때만 지나면 좀 더 빠르게 진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해보입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먼 미래까지도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알지만, 지금 상태로만 가면 원치않는 결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참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악마와 죽음이라서 서로 절대 지지 않을 거 같지만 ^^;; 그래도 여자분쪽이 많이 참는 쪽으로 보이네요. 

 

현재 카드상으로 봐서는 3주 내지는 8주... 안에 해결이 될 듯 하니 며칠만 더 참아보시지요. 상대방도 힘든데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해 봤자 서로 힘들 듯 합니다. 


점성술차트도 뽑아봤는데, 한달가량은 '나 애정결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분 자주 연락해주기도 좀 힘들어보이는데... 조금만 이해해보시고 3주만 더 참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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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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