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님: 한 2-3주전쯤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의 정말 몹쓸 직장상사때문에 몇달을 만나지도 못하고 사이에 금이가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했네요. 그 친구의 언행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해서 지치기도 했고... 물론 그 친구도 똑같이 상처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잘못도 많아요. 하지만 전 항상 헌신하고... 희생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금전적으로도 제가 많이 도와줬거든요. 사랑하니까요. 근데 그 사랑으로 살던 제가 이제 많이 지친것 같아요. 사실 미련도 있고 마음이 가끔 흔들리기도 하지만 이제 새로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언제쯤 만나게 될까요?





일단 과거가 완드10으로 정말 힘들긴 힘드셨나봅니다. 그러다보니 실질적으로는 그냥 쉬고 싶은 생각(소드4)뿐이시네요. 지금 연애를 새로 할 생각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질문자분의 카드로 권태와 거부감, 반감을 뜻하는 컵4가 나왔으니까요. 그렇게 된 이면에는 까다롭기만 한 직장상사-소드왕이 자리잡고 있네요. 

원래 연애를 하면 적극적인 스타일이신 것 같습니다. 이면에 힘 카드가 나온 것을 보면 부드럽게 구슬리고 돌봐주는 것이 적성에 맞으신 듯 합니다. 새로이 연애를 할 용기도 있지만 지금은 감정적으로 의욕이 없습니다. 미래에도 실질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기보다는 그냥 무턱대고 들이대고보는 꼬꼬맹이들만 보이는군요(완드7). 


우선은 동성친구들과 모여서 술이나 차를 마시면서 잡담으로 머리속을 좀 비워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컵3). 위에도 말했다시피 지금은 많이 지쳐있고 쉬고 싶은 생각이 더 크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을 겪었다고 해서 이후의 연애를 수동적으로 남자에게 모든 걸 맡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카드로 봐서는 지금의 상처와 힘든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어서 수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좀 편해지겠지만 연애는 내가 좋자고 하는 것이니 요구사항이나 불만, 가치관 등을 서로 대화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연애를 좀 더 현실감 있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없으려면 구체적인 이상형을 그려보는 게 좋습니다.

올해 4월과 8월경에 좀 괜찮은 연애운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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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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