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님: 좋은인연이 언제쯤 들어올까요?




사실 페이지컵의 대표키워드는 '자발적인 충동'입니다. 질문자분은 놀기도 좋아하고 아직은 좀 가벼운 연애가 더 어울리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가 본인 스스로를 보는 입장은 킹컵입니다. 신앙심도 있고, 상황이나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아는 성숙함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킹이 아니라 페이지 상태죠. 아직은 쿨하고 냉정하게 연애상대를 고르고 연애를 할 정도로 성숙하지는 못합니다. 잘 낚입니다. 금방 좋아졌다 금방 토라졌다... 

현재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한 장애물이 나이트완드입니다. 심리적으로 본다면 '이게 맞을까? 이렇게 해도 될까?' 하는 고민들을 의미합니다. 상황적으로 본다면 이직이나 이사 등으로 뭔가 이동이 생겨서 새로운 연애를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컵과 나이트완드의 합으로 잠재된 영향력인 심판 카드가 나옵니다. 내적으로 뭔가 청산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든, 본인의 버릇이나 습관, 생각하는 방식 등을 청산해서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새로운 연애를 하기 수월해 질 것입니다. 이렇게 된 과거의 경험으로는, 6완드가 나왔는데, 다른 카드들로 미루어보아 과거 연애 경험에서 상대방에게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거나, 평등하지 않은 관계였다고 보입니다. 


사실 페이지컵이나 3펜타클로 봐서, 질문자분은 충분히 매력어필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에서 발전하는 것보다는, 소개팅이나 선을 보는 것이 더 확률이 높습니다. 단지 심판카드와 여제카드로 인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습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가을을 넘겨야 되지 않을까 싶군요.

결혼생각이 있으신지 없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만나는 사람과 오래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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