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너무 싫어요

망고님: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후배한명이 진짜 너무 싫은데.. 진짜 미운짓만 골라서 하고 내로남불 행동이며 말투며 진짜 미운걸 넘어서 걔 자체가 싫어요.. 특히 근데 이런 행동이나 말투가 사람을 골라서 하는거 같아서 더 화가 납니다.. 정말 신경을 끄고 싶은데 정말 안되요.. 사람을 싫어하면 안된다고 많이 들어서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했는데도 컨트롤이 정말 안되요.... 제가 뭘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되는걸까요??

사람을 싫어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야... 도덕적인 관점에서의 얘기고... 안맞는 사람은 싫을 수 밖에 없고, 그걸 억지로 싫어하지 않으려고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쪽은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데 상대방은 그만큼의 노력도 안하거나, 내 노력에 대한 반응이 돌아오지 않으면 당연히 짜증나고 더 싫어지죠.

카드로 봐서는... 질문자분쪽에 킹완드가 나와서... 솔직히 소위 '꼰대' 스러운 마인드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상대방에게 맞춰서 되도록 말 안하고(9소드) 꾹 참고(힘) 했던 부분들이 많다고 보입니다. 놀랍게도 상대방 또한 질문자분에게 나름 선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는거죠(절제). 하지만 후배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습관과 마인드(세계), 그리고 질문자분을 불편해하는 무의식(달)을 완전히 숨기지는 못할겁니다. 거기에는 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된 사람이에요. 싫은 사람인 걸 본인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서로 바뀔 일이 없습니다(4펜타클). 싫은사람으로 찍어둔 걸 스스로 받아들이시면, 오히려 좀 일하기 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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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한 사람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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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멍청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