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님: 요즘 소개팅은 들어와서 두 남자를 만났습니다. 사실 둘다 맘에 썩 안들어요. 그냥 한두번 만나보라고 하도 옆에서 그래서 그냥 냅두는 중입니다. 저도 제 맘엔 어느 정도 들고 괜찮은 사람이랑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괜찮다 싶은 사람한테는 까였어요... 도대체 제 짝...까지는 아니더라도 썸이라도 언제쯤 나타날까요? 그리고 이 두 분.. 그냥 냅둬도 되는 걸까요? 못할짓 같아서...



http://lumia.tistory.com/604


저번 질문과 똑같기 때문에 첫번째 질문은 패스합니다. 다만 조금 변화한 것은, 슬슬 고정관념이 생성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연애를 막는 가장 큰 적이 자기자신이 되어버립니다. '나는 할만큼 했어, 노력했어, 난 안되나봐, 이렇게 늙을건가봐,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 라는 생각들이 자기자신을 공격하게 됩니다. '나는 할만큼 노력해봤어'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참고로 지금 조언이 교황으로 나오고 있어서, 연애에 대한 세미나라도 가셔서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해볼 만한 일입니다. 소개팅은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이니 계속 하세요.




그리고 소개팅한 사람들을 아직도 붙들고 있는 건 무리수(10완드)이니 시간낭비하지 마시고(여제) 정리하세요. 아직 미련이 있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둘 중 더 나이가 많은쪽(6컵)을 택하시구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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