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님: 제가 6개월 해외장거리 오게 되었는데, 1년간 사귄 남자가 마음이 식었단 말과 함께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헤어진지 한달됐구요. 이제 돌아갈 날이 2주 남았는데 붙잡아도 될까요? 여자가 있는 걸까요?

 

 

 

 

남자쪽의 퀸컵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일단 매달린사람이 남자분을 대표하는 카드로 나왔고, 행동이 태양카드이기 때문에, 여자가 있다기보다는 무기력에 빠져서 상대방이 말한대로 마음이 식어서 그랬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 사람은 자기자신에게만 충실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더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애물이 나이트소드로 나옵니다. 남자분이 강경하기도 하고, 다른 관점에 대한 몰이해가 따라오다보니 질문자분의 심정이나 상황을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질문자분의 대처가 너무 허술했다, 허둥댔다(7완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을 한 것이지만, 좀 더 스스로의 본질을 지키면서 이야기를 했어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일단...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 자리에 운명의 수레바퀴가 나왔는데, 이것은 좋은 흐름을 좋지 않게, 좋지 않은 흐름을 좋게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일단 돌아오셔서 붙잡아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Posted by Lu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