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님:
제가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꾸준히 하던 곳에서 다른곳으로 부서가 바뀌고 나니까 너무 괴로워요..
옮긴지 하루밖에 안되긴 했지만 사람이나 일이나 적응이 안되고, 일은 점차 배워간다 치더라도 같이 일하는 그 분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할까.. 뭐랄까.. 굉장히 불편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 일에 앞으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이 분은 어떤분인지 이 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굉장히 복잡하고 아무것도 모르겠고 단지 출근할 내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떨려요.. 부탁드려요.

 

 

가난한 관계로 투잡을 하다보니...;;; 확인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나와 맞는 직업인가? 펜타클3
2. 직장 내 대인관계는 원만 할 것인가? 완드퀸
3. 이 직업이 내게 금전적으로 유리할 것인가? 펜타클퀸
4. (1이 좋은 쪽으로 나왔다면)얼마나 성공 할 수 있을까?
   (1이 좋지 않은 쪽으로 나왔다면) 이 일을 계속 해야 할까? 완드3
5. 직장 내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닐까? 혹은 회사 자체의 존속 여부(회사가 망할것인가?ㅡㅡ;;) 교황
6.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나에게 이득이 될 것인가? 절제



표면적인 스프레드 상으로는 본인과 맞는 직업이며 대인관계가 그리 원만하지는 못하겠지만 금전적으로는 유리합니다.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이며 좀 딱딱하고 원론적인 말을 하는 상사(또는 회사 분위기)들이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절제하고 수용하도록 하면서 배우는 자세로 일한다면 힘들지만 이득은 될 것입니다.


카드상으로 봐서는 현재는 어찌저찌 적응하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들으면서 일을 하려고 노력중이신 것으로 보이네요(펜타클3). 꽤 전문적인 업무나 직업이신 듯 합니다.
하지만 자꾸 남들의 이야기에 휘둘리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 줄은 내 동료, 비슷한 위치의 사람들을 뜻합니다. 완드퀸과 펜타클퀸이 마주보고 있는데, 완드퀸은 성마르고 화끈한 성격, 펜타클퀸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그룹생활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둘 다 건조하다는 속성은 같지만, 완드퀸은 뜨겁고 펜타클퀸은 차갑습니다. 속성상으로 부딪침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러나 건조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공통점을 발견해나가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펜타클퀸이 너무 수동적이라서 노력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제 내 윗 사람들을 보자면, 내가 뭔가 힘들다거나 요구사항을 말했을 때, 너무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이야기만 딱딱하게 늘어놓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틀리지는 않지만, 당장에 도움이 되어 주지는 못할 수 있지요. 회사 자체는 안정적이고 좋아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부서나 일에 적응은 잘 할 수 있습니다. 대하기 힘들어 하시는 그분은 뭔가를 자꾸 가르치고 지적하려고 드는 것 같네요. 일단은 그냥 듣고 수용하는 방법밖에 없어보이지만, 상대방에게 악의는 없습니다. 좋은 부분, 나와 공통된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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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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