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님: 지금 남자친구가 잠수를 탄 상태입니다. 그와 알게된 지는 3주정도 되었고, 그동안 썸을 타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썸 탈 때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귀자고 한 바로 다음 날 힘들다 허무하다 모든 게 재미없다 라고 카톡을 하였습니다.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지만, 저도 금요일부터 아프고 예민해서 미리 얘기를 하니까 다 읽고 무시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요일까지 아무 연락 없이 기다리다가, 월요일에 다른 번호로 전화하니 받더라구요. 그래서 화나서 지금 뭐하자는 거냐고 연락한것도 다 읽고 무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남자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건 전부 역으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이스가 두장 나오면 trickery라고 해석을 합니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잘못된 시작, 실현되지 않은 소망, 계획의 취소(에이스완드역), 와해, 횡포, 자기파괴, 당황(에이스소드역), 우정의 상실, 다툼, 좁은도량, 분노, 의견차이(10컵역) 등의 키워드를 보더라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사귀자고 했고, 그 계획이 취소되자 어떻게 나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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