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님: 며칠 전 상담을 드리자 마자 길 가다가 저보다 연하의 그 남자분 마주쳤는데요. 다른 여자랑 같이 가는데 절 본 듯 한데 눈길을 피하는 듯 가더군요. 제가 뭔가 그렇게 들이대는 듯이 그런 것도 아니고 남에게도 다 보내는 안부문자, 그것도 그냥 모임에서 꽤 이야기도 하고 하는 사람이니 보낸 것 뿐인데 이런지;; 차라리 제게 무관심이나 그냥 잊어버렸다는 생각이 들면 괜찮겠는데, 그 사람은 제게 어떤 속마음일까요?

질문자분이 들이대는듯이 그래서 부담을 느끼고 피한다기보다는, 상대방 입장에서도 질문자분과 모임에서 이야기하면서 뭔가 기분전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2펜타클). 다만 이제는 본인과의 차이를 깨닫고(나이트소드) 같이 갈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았기에 지레 피하고 떠나는 것에 가깝습니다(8컵). 다른 여자랑 같이 가는 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 민망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경 안 쓰셔도 될 듯 합니다.

Posted by Lum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