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안녕하세요 저희 하루는 한달뒤면 2살이 되는 수컷 말티즈입니다! 



1. 한달전 슬개골탈구 판정 받은것 때문에 영양제를 먹이는데 그뒤로도 오른쪽 다리가 아직도 많이 불편한지, 아파서 수술받고 싶은지 궁금해요 

(병원을 5군데 돌아봤는데 수술해라 말아라 말이 달라서 아직 결정을 못하고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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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큰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해 주시고 가끔 주물러주세요. 방향전환에 종종 어려움을 겪는 것 같네요. 

 

=제가 옆에서 지켜볼 땐 방향전환 보다는 뛸 때 오른쪽 다리를 잘 못딛어서 뛸 때가 문제구나 했는데, 방향전환도 불편하다 생각하고 있었다니 병원을 한 번 더 방문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2. 산책나가면 다른개들 똥을 꼭 주워먹는데 자기 똥은 안먹으면서 왜 다른 개 똥을 먹는지 물어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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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아닌 건 다른 냄새가 나서 무슨 맛인지 먹어봐야겠다고 합니다. 먹는 게 아니라 더러우니까 치우는거라고 설득은 했는데 고쳐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강아지지만 정말 더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산책에서 또 불특정 사람들과, 자전거나 오토바이 탄 사람들을 보고 막 달려가서 짖어요.. 왜그러는건지 안그래줄수없는지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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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담배냄새등의 불쾌한 냄새가 나서 그럴 수 있지 않나 추정만 하구요...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머리속이 울려서 너무 싫다고 합니다. 짖어서 쫓아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자전거는 비슷하게 생겨서 싫다고... 

 

=정말 초딩이나 노인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 (하루에 한 두명 정도)에게만 그래서 정말 이유가 궁금하네요 ㅠ.ㅠ

오히려 버스나 승용차가 지나가는 건 정말 평온하게 있는데 꼭 오토바이, 자전거 같은 것들에게만 그러더라구요 진동 울리는게 싫었나봐요 ㅠㅠ


4. 저나 가족들에게 필요한거나 바라는게 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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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개들은 이 질문에 대해 바라는 게 없다고 대답을 합니다. 

'가족?' 하고 가족들을 돌아보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그 이후에 대답이 들려오지 않는군요. 뭘 요구해야될지 잘 모르거나, 특별히 필요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요새 제가 직장 때문에 집을 반나절 정도 비워서 그게 서운할 줄 알았는데 바라는게 없다고 하니 맘이 아프네요 ㅠㅠ  


5. 저희 강아지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이 뭔지 궁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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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뭐라고 하는 글자를 보여줬는데 명확치가 않군요. 

그리고 혹시 간식 중에 오리나 닭으로 된 게 있는지요. 오리가 나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로고일 수도 있고 그런 기분이 든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생식을 해서 간식을 잘 주지는 않아요. 그나마 주는게 마도로스펫 북어트릿 약간인데, 빅으로 시작하는건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닭고기 잘게 쪼갠걸로 노즈워크를 해주는데 그게 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오리는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소고기예요 ㅎㅎ

다른 고기를 주면 다 깨작거리는데 소고기는 자기몸무게 15%를 먹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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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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