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지니와의 대화
애니멀커뮤니케이션 2016. 12. 18. 20:51 |*사진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으셔서 생략합니다.
Q: 애기 이름은 지니구요 이제 4개월 됐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1. 산책가려고 하면 왜 떠는거야? 막상 밖에 나가면 잘 다니는데 나가기 전에 떠니까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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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떠는지를 물어보니 저희집 고양이를 보여줍니다. 제 고양이는 제가 집에 돌아오면 반가워하면서 몸을 떠는데요. 산책을 간다고 하면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서 몸을 떠는 게 아닌가 하고 해석이 됩니다.
=하긴 밖에 나가면 진짜 잘 놀긴하는데 왜 준비할때 그렇게 떠는지 이해가 안됐었거든요
좋아서 그런거였다니 다행이예요!
2. 언니가 뽀뽀하는 게 싫으니..?ㅠㅠ
>>
커다란 얼굴이 다가와서 무섭고 정면으로 공격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옆으로 얼굴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맞아요 맨날 얼굴을 옆으로 휙 돌려버리더라구요ㅠㅠㅠㅠㅠ무서웠구나
3. 집에 아무도 없을땐 뭐하구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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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고 마루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혼자서는 놀지 못하고 그냥 있는 것 같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잖아. 혼자 놀 이유가 없어...' 라고 합니다.
=그랬구나ㅠㅠㅠㅠ밖에 나갔다가 빨리 들어갈게ㅠㅠㅠㅠㅠ
4. 며칠전에 집에서 주사 맞혔을때 괜찮았어?? 많이 아프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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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다가 갑자기 봉변당한 기분이긴 한데 아프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간식준다고 불러서 맞힌거라서 진짜 봉변당한 기분이긴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우리집 분위기라던가 니가 생각하는 나나 엄마에 대한 느낌은 좀 어때?
>>
집안 분위기에 대해 물어보니 약간 뿌연 이미지를 먼저 전해줍니다. 엄마는 가끔 너무 피곤해보인다고 합니다. 자기 말을 잘 못알아들을 때가 있다고.... 질문자분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니 청색....? 을 보여줍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거칠거칠한' '청색'이라고 하는 게 근접할 것 같네요. 그런 옷을 입고다닌다는 것인지, 그런 이미지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그런 정보를 전해주었습니다.
=엄마손을 자주 물어서 엄마가 많이 귀찮아 하시긴 해요ㅋㅋㅋㅋㅋㅋㅋ
전 청색..? 거칠거칠..? 이건 뭔지 모르겠어요ㅠㅠㅠ청색 옷도 입은 적 없는데 뭘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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