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님: 어제 교수님을 따라 저녁식사를 했고 여성분 두 분을 만났어요. 한분은 대기업 부장님이고 한분은 그분 부하직원이었는데, 분위기가 좀 딱딱하지 않나 싶어서 부장님인 분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건넸는데 하필 그게 그분의 양육 부분을 건드리게 되었고 하소연을 듣다가 와닿아서  저도 모르게 TMI를 남발하게 된 거 같아요. 이분들이 각각 저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저를 우습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 이게 참.... 가운데 카드를 고정시켜 놓은 듯이 똑같이 나와가지고....;;

그분들에게도 그 자리 자체가 좀 무겁고 딱딱하고 부담스럽긴 했었나 봅니다. 
어차피 십자가는 다른 카드들을 다 무겁고 어렵게 만드니까 너무 나댔나? 하는 생각은 조금 덜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세번째 카드인 클로버와 새 카드는 결과적으로 어느정도는.... ^^;;;
부장님의 경우는 'ㅎㅎ 이 친구 생각보다 재밌네 우리 애들 생각나네' 정도.... 부하직원분은 '말... 조금 많이 하는 거 같네 부담스러운데' 정도?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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