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님: 지난 주말 소개팅한 남자분이 있는데 확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소개받기도 쉽지않고 얘기도 잘 통했던것 같아서 몇 번 더 만나볼까싶은데 그 남자분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관계가 정체, 피곤, 권태를 의미하는 4컵입니다. 솔직히 질문자분도 이분에게 확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굳이 또 더 만나봐도 괜한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페이지완드와 나이트완드의 조합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얘기는 잘 통했겠지만, 상대방이 그다지 더 만날 생각을 안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10펜타클-세계). 감정이 조금이라도 흘러야 더 만날 수가 있을텐데, 감정을 의미하는 컵 카드가 4컵밖에 없고, 그나마도 관계발전에 썩 좋은 카드가 아니라서 더 만나보는 걸 권해드릴 수가 없는 배열이군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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