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님: 연하인 남자친구와 100일 정도 된 커플입니다. 남자친구와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의중을 모르겠는 말들을 가끔 해서 트러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고 , 남자친구의 마음이 의심이 가기도 했구요. 남자친구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를 많이 사랑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닌 다른사람을 마음에 두고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연애에 확신이 안듭니다.


질문자분 입장에서 '이게 나만 좋자고 하는 일이야?' 같은 말을 가끔 하시지 않았을까 싶은 배열입니다(5완드). 상대방 입장에서는 질문자분이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꼰대처럼 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킹완드). 배열에 소드와 완드만 너무 많아서 솔직히 순탄한 감정교류가 제대로 일어나기는 했는지 의문일 정도입니다... 질문자분이 자존감이 낮다고 하셨는데, 그러다보니 상대방은 눈에 보이는 형태(선물이든 행동이든)로만 표현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실상 다른 사람이 조금 마음에 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에이스펜타클), 문제는 그렇다고 이분이 환승이별을 할 정도로 단호하거나, 만용을 부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확신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어 저 사람 좀 마음에 드는데' 정도라, 질문자분과 헤어진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그다지 질문자분에게 애정이 있어보이지는 않는군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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