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님: 어머니는 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 궁금합니다. 저는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지만 내년쯤 되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공무원공부를 하러 본가로 내려갈 생각이거든요... 평범하게 잘 키워주시고 이야기도 너무 잘 통하고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죄송하기만 해서 어머니와 저 둘다 어떻게 앞으로 이야기를 하고 행동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할까... 부터 의문이 드는 내용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로 미루어서 보통 '어머니'라는 단어는 잘 안쓰기 때문에 더더욱... 실제로 어머니가 질문자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하기보다는, 이제 공무원공부하러 본가에 내려가서 같이 지내게 되면 어떻게 해야 덜 부딪치고 무난하게 지낼 수 있을까가 더 관건인 것 같거든요. 좀 더 상세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질문입니다. 무료로는 좀 한계가 있는 질문이네요.

일단 질문에 대해서만 답을 하자면.. 카드로 봐서는 살짝... 뭐랄까... 아픈손가락 같은 자식으로 보입니다. 사실 같이 있으면 오히려 더 어색하고 데면데면해질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4컵). 이야기가 잘 통하고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그냥 평상시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딱히 질문자분의 이런저런 일들에 관여하지는 않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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