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님: 저는 현재는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나이에 비해 적지않게 월급을 받기도 하고 ㅠㅠ 나이도 점점 먹고 결혼까지도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팅이 들어오면 상대방의 경제적 능력과 키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들어오는 소개팅은 별로라 거절하다보니 이젠 들어오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만나기전부터 끌리지 않는데 나가는건 너무 아닌거 같더라구요ㅠ 제가 원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나가보셔야 될 거 같네요.

'난 나랑 결혼할 이런 사람을 꿈꾸고 있어!'(7컵) '아 뭐야 별로 안땡기는데...'(4컵)

이렇게 되면 태양카드는 둘 중 하나입니다. 이런 과정이 그대로 이어진 '명백한' 결과물, 즉 소개팅이 끊어지고 누굴 만나기 힘들게 되는거죠.

또 하나의 결과는 전혀 안 땡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4컵) 할 수 없이 소개팅에 나갔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결과(태양).

 

그런데 제 경험상 후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자건 남자건... 또한, 의외로, '난 이정도로 잘난 사람을 원해!' 하시던 분들이, 전혀 본인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과 너무 잘 지내고 결혼생활도 행복하게 잘 꾸려나가시는 걸 많이 봐왔습니다. 때문에... 만나기 전에 전혀 끌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번 나가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결혼생활은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내 지능수준에 맞는 대화가 가능한 사람인지, 집안일이 매크로등록을 안해놔도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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