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하는 윗사람들이 너무 화나고 싫어요

y님: 저는 일안하는 윗사람들이 너무 화나고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건 사회생활에선 어쩔수 없기때문에 티를 내면 안된다고 하는데.. 전 티가 납니다.. 막!! 내는건 아닌데 싫은건 티나요.. 상대방도 대충 아는듯한 느낌입니다..ㅎ
일안하고 떠넘기고 .. 이럴땐 제가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ㅠㅠ 이럴때마다 정말 홧병나는거 마냥 속이 부글부글거립니다..
근데 일하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요~.~ 연차가 높기도하고 제가 일을 그만둘것도 아닌지라 .. 심지어 전 눈치도 엄청 봐서 막상 짜증난거 티내고서는 집가서 후회하고 엄~청 혼자 생각하는 스타일입니다..ㅠㅠ
윗사람이 일을 안해서 화날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까요..??ㅠㅠㅠ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팀원을 보호해주고 제대로 된 업무지시를 내려야 하고 큰 그림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 윗사람이 일을 안하면 누구라도 화가 납니다. 오죽하면 똑부(똑똑하고 부지런)/똑게(똑똑하고 게으름)/멍부(멍청하고 부지런)/멍게(멍청하고 게으름) 로 구분까지 할까요.... 사실 상사는 똑똑하고 게을러야 효율을 높여주는데(똑똑하고 부지런하면 일하긴 좋은데 피곤함 ㅎㅎ), 게으른데 멍청하기까지 하면 아랫사람들이 다 고통받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이런 질문에는(마음을 다스린다거나 하는) 제 타로로는 답을 드리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이직이 낫냐 참고 다녀야 되냐 대들어야 되냐 등등에 대한 답은 드릴 수 있지만요. 
그래서, 그냥 살면서 제가 이런 크레이지휴먼들을 마주쳤을 때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67552
물론 여기 예시로 나오는 사람들은 좀 더 반항적이고 살짝 미쳐있는 것 같을때도 있지만요. 온전히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좀 더 건설적으로 상사를 설득할 실마리를 찾으실지도 모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875664
그리고 동일 저자의 책인데, 질문자분처럼 제때 화를 내지도 못하고 아니오라고 답하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미워하고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