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쪽으로 취미활동을 가지는 게 좋을까요
타로리딩 2023. 5. 10. 10:29 |A모님: 저도 혼자 살게 될 것에 대비하여 일도 찾아야 하고 슬슬 취미활동도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듯 합니다만 문제는 제가 할 줄 아는 것이나 재능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ㅜㅜ 저는 어떤 쪽으로 취미 활동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저런 상담을 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깨달은 사실이, 생각보다 취미라는 걸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취미가 꼭 한두가지일 필요는 없습니다. 재능이 있을 필요는 더더욱 없구요. 재능이 있다면 그쪽을 업으로 삼았겠지요. 그저 심심할 때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활동이면 됩니다.
제 경우는 타로가 부업이기도 하지만, 취미이기도 합니다. 생판 모르는 타로덱을 사서 들여다보기도 하고 그냥 사모으기도 하고... 가벼운 게임(윈도우 내장게임들)을 하기도 하고 만화나 웹소설을 보는 것도 취미입니다. 예, 그런것도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본인의 취향이라는 게 뭔지 깨닫게 되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직접 습작을 하게 되기도 하죠. 어떤 분은 맛집 탐방이 취미라고 하시더군요.
그림을 베낄 수 있는 정도라면 훌륭한 취미가 됩니다. 모작을 그럴싸 하게 해서 내 스케치북에 모아두는 것도 나름의 뿌듯함이 있으니까요. 잘할필요도 없습니다.
카드로 봐서는 뭔가에 지속적으로 흥미를 두고 몰두하시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4컵). 그럼 그냥 그 자체가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흥미를 두는 편이 아니라면 그냥 이거저거 하는 것 자체가 취미인거죠. 제가 아는 분도, 직장에서 해 주는 원데이클래스 연수를 전부 참석하는 게 취미십니다. ㅎㅎ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질문이나 피드백을 남겨주실때... 를 생각해보면, 글을 잘 쓰는 편이시라고 보입니다. '잘'이라는 말이 막 흥미롭게 재미있게 쓴다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학교에서 배운대로 '잘'... (놀랍게도 이게 안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주어가 빠진다거나 목적어와 주어가 혼재되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글을 써서 남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능력은 충분히 되신다고 보입니다(나이트컵). 그리고 앞쪽에 6소드를 보면, 가볍게 여행을 가거나 어떤 일의 방법론(소드)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걸 잘 하실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체능 방면으로(4컵) 짧은 체험기 정도의 글을 남기는 것도 좋은 취미일 것 같다... 는 이야기입니다. 또 모르죠. 원데이강습만 줄창 돌면서 체험기를 남기다가 '어 이거 나랑 잘 맞는거 같은데?' 하는 원데이클래스를 만나서 진짜 취미로 삼을 수 있을지도.
하지만, 짧은 체험기, 수기, 수필 정도의 글을 쓰는 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카드로는 정말 그래 보이니까요. 전달력에 정말 재능이 있으시다고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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