ㄲ님: 저는 적극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편입니다. 회사 전략팀에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라 다른 부서에 일을 지시할 때가 많은데 여자인 제가 남자 선배들(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강하게 나가도 될 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결과만 보면 일은 잘 진행 되었지만 혹시 저를 악독하다거나 일 밖에 모르는 냉혈 워커홀릭이라고 뒤에서 손가락질 하고 있을까봐 두렵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는 진심을 다해 따뜻하게 인간적으로 대했는데 진심이 전해졌을지도 궁금하구요......

그래서 타부서 사람들이 지금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저에 대한 평판을 알고 싶습니다.



확실히, 고정관념이 생기고 있습니다. 노력은 알아주겠지만, 속을 잘 알 수 없는 사람이고 갈등을 표면으로 끌어올리는 게 아닌가 라는 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감정과 공감을 의미하는 컵 수트가 없으니 그런 부분도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읽혀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확고하게 눈에 보이니 조금만 이미지메이킹에 신경쓰신다면 이후에는 줄서보려는 사람도 생길 것 같습니다.


다만, 왜 남의 시선에 신경을 써야 하죠?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내가 최선을 다해 그들을 기능이 아닌 진짜 사람으로 대하면 그만입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 http://blog.naver.com/lumiatarot/220350771121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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