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티스토리쪽 블로그가 두세개 정도 더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방치해두고 관리를 안 하지만... 하나는 그나마 취미쪽 이벤트 때문에 만든거기도 하고...

여튼... 이상하게도 티스토리만 들어오면 그닥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네요... 평소에는 '아 이거 써놔야지' 라든지 '이 스프레드 정리해놔야겠다' 같은 게 많은데...

...네, 변명입니다... 실은 카페에도 글 거의 못 올리고 있어요... 안 올리는건지 못 올리는건지.... 의욕이 없네요... 원체 직장 다니는 기간(..........-_-;)에는 인터넷생활이 뜸해지긴 하지만서도... 요새는 특히나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집에 오는 일이 많아지니까... 집에 오면 씻고 자는 일밖에 없고.... 뭔가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네요... 일 하는 동안에는 참 생각도 많아지는데.......
목요일에 하던 아르바이트는 이제 그만 나오라고 하고... 평일에 달랑 하루 나가는 거였으니까 잘려도 딱히 저는 원망도 없고 바라는 것도 없지만(처음부터도 땜빵 비스무리한거였고) 엄마가 또 속상해하실까봐 아직은 말을 못하겠네요.

요새는.... 고수분들이 왜 자기 자료나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지 이해할 것도 같아요. 뭐어...... 최고 맛집 식당 사장이 자기 소스비법 공개하겠습니까마는... 사실은 그거 공개해도 따라하려면 그만큼의 세월과 노하우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데.... 예전에 TV에서 본 식당 주인할머니 말이 생각이 나기는 하네요. '아니 이거 다 공개하셔도 돼요?' / '이거 다 알면, 뭐 따라할 수 있을 거 가터?'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잘... 음... 잘은 아니네요.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충전하고 초죽음 되는 일상의 반복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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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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