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님: 저는 이제 28살이 된 여자사람입니다,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생기고 나이도 차고 있어서 걱정반 궁금반입니다. 저의 미래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수 있을까요?





연애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니 역시 결혼에 대한게 불안하셨나 봅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시간대를 건너뛰는 질문은 타로에는 썩 적합하지는 않다고 보는 편입니다. 타로는 단시점이기 때문에, 질문하신 사안은 사주나 네이탈점성술쪽으로 보는 편이 더 좋을 것입니다. 차이는, 망원경으로 보는 게 좋은 물체인가, 현미경으로 보는 게 좋은 물체인가의 차이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일단 먼저 사람을 만나고, 연애든 맞선이든 선행된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은 현미경으로 큰 길 저편을 들여다보면서 미리 가 보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지요.

현미경으로 가야 될 길을 훑어보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명확하지 않아 언제라도 변할 수 있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는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그 점 감안하시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결혼의 진행 자체가 좀 수동적일 수 있겠습니다(6소드).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약간 불균형적이거나, 남자쪽의 성향을 따라가려고 하는 경향이 될 수 있겠습니다(마법사). 금전적으로는 결혼 이후 충동적인 소비가 일어날 수 있으니 그 전에 여러가지로 미리 금전적인 관점들에 대해 많이 대화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페이지컵). 이상형이 좀 높습니다. 말 그대로 이상형, 이상향...(세계). 

시댁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연인), 겉도는 예의상 대화가 대부분일 수 있겠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여러모로 관점과 가치관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상대방과 많이 해 보셔야 무난한 결혼생활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서로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들이 싸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네요(5완드). 

Posted by Lu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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